제1232화
“오, 오빠 뭐 하는 거예요?”
그러자 백지연은 가슴이 두근거려 자기도 모르게 수줍게 물었다.
이태호는 그런 백지연을 향해 싱긋 웃으며 말했다.
“알면서 일부러 묻는 거 아니야?”
말을 마친 두 사람은 그대로 침대에 쓰러졌다.
이태호는 오후가 되어서야 일어나 단약을 준비하기 시작했다.
최근에 단약을 만드는 재료를 많이 얻었기 때문에 이태호도 쉴 틈이 없었다. 다음날도 종일 단약을 만들었고, 끝내 2품 단약이 꽤 많이 만들어졌다.
물론 2품 단약 외에도 1품 단약도 단숨에 십여 개를 정제했다.
또 어느 날 아침, 장청아 등은 마침내 이곳의 모든 산업을 처리하고 함께 남운시로 출발했다.
이틀 후, 남운시에 도착하자 사람들은 매우 기뻐했다.
이태호는 범용에게 계의당의 장청아 등을 데리고 가서 묵을 곳을 찾게 하고, 본인은 백지연과 함께 군주부로 돌아갔다.
“언니, 저기 봐요, 형부와 지연 씨가 돌아왔어요!”
군주부의 대문에 들어서자마자 두 사람을 한눈에 알아 본 신수연이 산책 중인 신수민에게 말했다.
그 말을 들은 신수민은 속으로 기뻐했다.
“정말이네. 태호 씨 이번에는 정말 기뻤겠네. 10여 일 동안 나갔는데 갑자기 파벌을 두 군데나 찾다니. 파벌을 참 빨리 찾는단 말이야.”
“아빠, 아빠!”
신은재는 이내 이태호와 백지연을 향해 달려왔다.
“설마, 아니지? 이 속도는 너무 빠르잖아!”
백지연은 신은재의 속도를 보고 저도 모르게 숨을 들이마셨다. 신은재는 재능이 너무 뛰어났다. 어린 나이에 내공이 또 한껏 는 듯한 모습이었다.
이태호는 쪼그려 앉아 달려오는 신은재를 안아 올린 뒤 물었다.
“은재야, 너 또 많이 돌파했겠구나? 지금은 내공이 어느 정도야?”
신은재는 아빠의 말에 갑자기 조그마한 머리를 치켜들며 득의양양한 표정을 지었다.
“헤헤, 소아 언니랑 소운 언니의 말로는 저 이젠 9급 종사래요. 내가 조금만 더 열심히 수련하면 일급 기사를 돌파할 수 있을 거랬어요.”
“설마? 너는 곧 일급 기사가 되는구나!”
옆에 있던 백지연은 원래 자신이 일급 기사를 돌파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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