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39화
말을 마친 이태호는 다시 전창민 등에게 시선을 돌렸다.
그는 전창민을 힐끗 보고 나서 말했다.
“전창민 당주도 괜찮아, 7품 무왕이군. 너희들은 지금 이미 7품 무왕에 도달했으니 적어도 내가 걱정할 필요는 없겠어. 너희가 8개월 후에 9급 무왕을 돌파한대도 분명 문제가 없을 거야. 심지어 무황을 돌파하는 것도 문제가 되지 않을 지 몰라.”
그의 말에 사람들은 모두 기뻐했다. 무황의 내공은 꿈에서도 돌파하고 싶은 실력이었다.
하지만 이태호가 8개월 안에 반드시 돌파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른 사람이 그렇게 말하면 믿지도 않았을 거고, 큰소리친다고 생각했을 것이다.
하지만 이 말은 3급 저급 연단사인 이태호의 입에서 나왔으니 그들의 마음속에는 전혀 의심할 여지가 없었다. 두세 달 동안 이룬 그들의 발전은 모두 꿈만 같았다.
이태호는 전다민과 나희 두 사람을 보고는 이내 만족한 듯 고개를 끄덕였다.
“너희 둘도 무왕 4급이라니, 아주 좋아. 이런 내공은 적어도 남운시에서는 보기 드문 강자일 거야.”
전다민은 갑자기 흐뭇하게 웃으며 말했다.
“주인님, 주인님의 칭찬을 받으니, 정말 기뻐요. 아빠는 칭찬에 인색해요. 칭찬 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죠. 여자는 쇼핑이나 뭐 그런 것만 하면 된다며 전혀 격려하지 않으세요.”
그 말을 듣고 사람들은 저마다 웃음을 참지 못했다.
이태호는 다시 연희와 류서영을 한 번 쳐다보더니 눈을 번쩍 떴다.
“류서영 당주와 연희 당주 둘 다 대단해. 벌써 8급 무왕이라니, 하하, 좋아, 좋아.”
연희는 저도 모르게 입을 가리고 살짝 웃으며 말했다.
“주인님, 우리가 오늘 이렇게까지 돌파할 수 있었던 것은 모두 주인님 덕분입니다. 주인님께서 주신 단약이 없었다면, 우리가 이렇게 빨리 돌파할 수 있었겠습니까?”
류서영도 한마디 보탰다.
“맞아요, 주인님 같은 훌륭한 연단사 덕분이에요. 그렇지 않았다면 이렇게 빨리 돌파할 수 없었을 거예요.”
이태호가 자신을 쳐다보자 구의당의 주계천은 멋쩍게 웃으며 말했다.
“주인님, 제가 여러분의 발목을 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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