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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52화

“할머니, 이 팔찌 정말 예뻐요!” 백지연은 팔찌를 차더니 그것을 찬찬히 살피기 시작했다. 팔찌에는 녹색이 꽤 많이 보였는데 아주 아름다웠다. 녹색이 구름처럼 퍼진 곳은 몽환적인 느낌을 주기도 했다. 이태호는 두 미녀를 보며 말했다. “이 팔찌 확실히 예쁘긴 해. 미녀 둘이 팔찌를 차고 있으니 더 예뻐 보여.” 신수민은 이태호를 향해 눈을 흘겼다. “정말 점점 더 느끼해진다니까.” “늦었으니 너희는 이만 돌아가 쉬거라.” 할머니는 하하 웃으며 말했다. 이내 세 사람은 할머니의 별장에서 나와 그들이 묵는 곳으로 향했다. 별장 2층 복도에 도착하자 이태호는 두 사람을 바라보며 웃었다. “오늘은 많이 늦었으니까 우리 셋이 잘까? 그렇지 않으면 내가 어느 방으로 가든 다른 한 명은 섭섭해할 수 있잖아. 혹시 질투하면 어떡해? 셋이서 자는 게 공평하고 좋은 것 같아.” 신수민이 곧바로 말했다. “꿈 깨. 난 오늘 밤 수련할 생각이야. 넌 어제 내 방에 왔으니까 오늘은 지연이 방으로 가.” 말을 마친 뒤 신수민은 이태호가 들러붙을까 봐 두려운 사람처럼 부랴부랴 자신의 방으로 향했다. 그녀는 이내 방 안으로 들어가 방문을 걸어 잠갔다. “세상에, 수민 언니 진짜 빨리 갔네요?” 백지연은 눈 깜짝할 사이에 도망친 신수민의 모습을 보고 미간을 구겼다. 이태호는 백지연을 바라보며 히죽 웃었다. “지연아, 그러면 오늘은 어쩔 수 없겠어. 오늘 밤에는 네 방에 가서 자야겠어.” 백지연은 뻘쭘하게 웃으며 말했다. “자는 건 괜찮지만 오늘 밤에는 제 몸에 손대지 않으면 안 돼요?” 이태호는 백지연을 끌어안고 말했다. “그러면 안 되지. 아까는 내 옆에 평생 딱 붙어 있을 거라면서?” 말을 마친 뒤 이태호는 백지연을 끌고 그녀의 방으로 들어갔다. 백정연은 침대에 누워서 오늘 저녁 호텔에서 이태호와 함께 술을 마시면서 사람들과 수다를 떨던 광경을 떠올리고는 저도 모르게 미소를 띠었다. 그중에서도 이태호의 멋진 미소를 떠올리자 백정연의 미소가 더욱 짙어졌다. 그러나 그녀는 이내 고개를 저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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