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69화
그 중년 여인도 임씨를 향해 말했다.
“임 영감, 그 자식이 정말 강해요. 이 영감님의 내공을 없앨 수 있는 걸 보면, 그 대단함이 보통이 아닌 것 같아요.”
잠시 뜸을 들이던 그녀가 말을 이었다.
“하지만, 다른 사람의 기세를 꺾을 필요는 없잖아요. 상대가 하늘을 거스르는 건 기껏해야 일급 무황 수행이 일 거예요. 그리고 우리 통령 어르신께서는 2급 무황이고 무황 내공을 지는 강자이십니다. 내공마다 실력이 크게 차이나요. 레벨 하나만 높아도 도전하기 어려우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동현은 생각 끝에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그리고 통령 어르신께서 고수를 많이 데리고 가면 아무 문제 없을 거예요.”
그는 또 잠시 뜸을 들이다가 말을 이었다.
“우리 도련님은 아무래도 통령님의 아들이니까 이렇게 남에게 업신여김을 당하면 안 돼요. 이게 소문나면 정말 큰 웃음거리가 되지 않겠어요?”
“가자, 젠장, 지금은 통증도 가라앉고 출혈도 멈췄지만 병원부터 찾아봐야겠어.”
이민호는 매섭게 그 레스토랑을 돌아보고는 사람을 데리고 재빨리 차를 몰고 떠났고 병원으로 가는 길에 이민호는 아버지 이서준에게 전화를 걸어 울먹이며 말했다.
“아빠, 흑흑, 제가 남군 쪽 남운시를 지나다가 괴롭힘을 당했어요. 흑흑! 아빠 나를 위해 복수해줘요!”
아들의 말을 들은 이서준은 잠시 어리둥절해져서 자신이 잘못 들은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몇 초가 지나서야 그는 전화기 너머의 이민호에게 물었다.
“이민호, 농담이지? 너 이 영감과 임 영감을 데리고 함께 출발한 거 아니야? 고수 네 명이나 신변에 있고, 이 영감은 9급 무왕의 내공을 지닌 강자인데 누가 너를 괴롭힐 수 있단 말이야?”
“아빠, 거짓말 아니에요. 제 말은 모두 사실이라고요. 이 영감은 상대방에게 맞아 내공이 없어졌고 아직 혼수상태에 있어요. 저는 그 자식에게 맞아 고자가 되었어요. 지금 병원에 가는 길인데, 저는 아마 앞으로 아이를 낳을 수 없을 거예요. 어쨌든 저는 지금 상황이 매우 안 좋아요.”
이민호는 말을 하다

링크를 복사하려면 클릭하세요
더 많은 재미있는 컨텐츠를 보려면 웹픽을 다운받으세요.
카메라로 스캔하거나 링크를 복사하여 모바일 브라우저에서 여세요.
카메라로 스캔하거나 링크를 복사하여 모바일 브라우저에서 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