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76화
신수민은 그저 옆에서 웃으면서 이 상황을 즐기는 듯했고 배수민도 웃으면서 말했다.
“그럼 정연 아가씨와 함께 시장에 구경하러 갈 수 있는 거예요?”
이태호는 어깨를 으쓱하더니 입을 열었다.
“그럼!”
말을 마친 후 그는 이소아가 있는 무리 앞으로 다가가 손바닥을 뒤집더니 단약 6개를 꺼내 몇 사람에게 건네주었다.
“이 단약은 너희들을 위해 준비한 것이다. 한 사람당 하나씩이고 이젠 너희들의 경지도 안정되었으니 열심히 내공을 쌓아서 며칠 후에 구급무왕을 돌파하도록 노력해라. 너희들의 실력이 강해져야 우리 군주부가 더욱 안전해질 것이다.”
이소아는 속으로 기뻐하며 단약을 받아 다른 사람들에게 나누어주며 이태호를 향해 웃으며 말했다.
“감사합니다. 주인님, 걱정하지 마세요! 성주부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태호는 고개를 끄덕였다.
“너희들이 처리할 수 없는 일이 있으면 그때 연락해.”
자리에 있던 몇 명의 미녀들이 고개를 끄덕였고 다른 사람들도 그제야 뿔뿔이 흩어졌다.
이태호는 분부를 내린 후, 심수연과 백정연 그리고 백지연과 심수민을 데리고 시장으로 갔다.
그 시각 이서준은 한 무리의 사람들을 데리고 어느 한 정원에 들어섰다.
“수령님, 저놈은 너무 강합니다. 아이고, 이번은 정말 재수가 없는 모양입니다.”
어떤 늙은이가 한숨을 내쉬더니 전에 있었던 일을 떠올리며 아직도 가슴이 떨리는지 푸념을 늘어놓았다. 또 다른 구급무왕의 내공을 가진 노부인도 잠시 생각에 잠겼다가 이내 입을 열었다.
“보아하니 이번에도 우리는 굴복할 수밖에 없을 것 같네요. 삼급무황의 내공을 쌓은 자도 이길 수 없는 사람을 만났으니 그 사람은 거의 사급무황에 이르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무황의 내공은 어느 정도 쌓은 후에 더 높은 급을 돌파하기가 어렵다고 들었습니다. 근데 그처럼 젊은이가 이미 그런 내공을 가지고 있다니, 정말 무서울 따름이네요.”
동현도 한참 동안의 생각 끝에 말했다.
“이런 내공을 가진 녀석을 왜 전에는 전혀 못 들어봤죠? 듣자니 군주 자리에 오른

링크를 복사하려면 클릭하세요
더 많은 재미있는 컨텐츠를 보려면 웹픽을 다운받으세요.
카메라로 스캔하거나 링크를 복사하여 모바일 브라우저에서 여세요.
카메라로 스캔하거나 링크를 복사하여 모바일 브라우저에서 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