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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88화

말을 마친 백정연은 곧바로 내려갔고 그녀가 떠난 후에야 백진수는 빙그레 웃으며 말했다. “우리 딸이 마침내 자신이 좋아하는 사람을 만났다니. 정연이가 보통 좋아하는 것이 아니라는 게 보여.” 이때 이민호와 이서준을 포함한 사람들은 이미 용성연합국의 가장 큰 성지인 오룡도로 돌아왔다. 오룡도는 번화하기 그지 없었고 강자도 많았는데 이 곳은 용성연합국의 황실이 사는 곳이었다. 집에 돌아온 후, 이민호는 짐을 간단히 정리 하고 멋지게 꾸민 다음 경호원 몇 명을 데리고 차를 운전해 칠공주를 찾아갔다. 그녀의 저택 밖에 도착한 이민호는 문을 지키고 있던 여러 경호원에게 거절당했다. “여기는 공주댁이니 다른 사람이 함부로 들어갈 수 없어!” 경호원 한 명이 그를 훑어보더니 거칠게 말했고 이민호는 입꼬리를 몇 번 실룩거리고나서 큰 소리로 말했다. “너 눈멀었어? 난 삼대 통령 중의 한 명이신 이 통령의 아들이야. 그래도 못 들어가는 거야?” 그 경호원는 이민호를 살펴보더니 이내 어조가 누그러졌다. “도련님, 어쩔 수 없습니다. 이것은 우리 공주님이 새로 내리신 명령입니다. 어떤 사람이든 함부로 들여보내지 말라고 하셨는데 요즘 기분이 좋지 않다고 하셨습니다. 아니면 먼저 돌아갔다가 나중에 오는 게 어떠십니까?” 이민호가 모처럼 왔으니 이렇게 떠날 수는 없었다. 칠공주는 예전에 이민호에게 적극적으로 대시했지만 그가 상대하지 않았을 뿐이었기에 만약 그녀가 그가 온 것을 알게 된다면 반드시 그를 만날 것이라고 믿었다. 이민호는 고민 끝에 손바닥을 뒤집어 이품 고급 영초 한 그루를 꺼내 바로 그 경호원에게 건넸다. “내가 왔다고 알려주게. 칠공주가 정말 날 보고 싶지 않다면, 가도록 하지.” 경호원은 그 물건을 보자마자 옷소매 속으로 거두더니 싱겁게 웃으며 말했다. “네, 그럼 칠공주가 도련님을 만나기를 원하는지 제가 물어보고 오겠습니다.” 말을 마친 그 경호원은 몇백 미터 밖으로 뛰어갔다가 다시 번쩍하고 다른 방향으로 달아갔다. “하... 이민호 이 미친놈 어디 간 거야? 며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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