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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25화

모정천이 이렇게 많은 부인을 데리고 왔기 때문에 커다란 광장은 점점 더 떠들썩해졌다. 다른 주주 어르신들도 속속 도착하고 있지만, 그들이 보낸 선물은 이태호의 축하 선물 앞에서 예전처럼 큰 파란을 일으키지 못할 것이 분명했다. 모정천은 이민호와 이서준의 앞에 와서 두 사람에게 눈짓을 한 뒤 말했다. “두 사람 나 따라와!” 이서준은 이민호와 눈을 마주쳤다. 둘은 의심이 들었지만 모정천을 따라 재빨리 한쪽으로 갔다. 먼 곳에 있는 정자에 도착하자 모정천이 두 사람에게 말했다. “이태호가 2품 고급 연단사라는 말을 왜 전에 나한테 말하지 않았어?” 이서준은 순간 울지도 웃지도 못한 채 모정천을 향해 말했다. “국주님, 예전에 그 자식 내공이 대단하다는 것만 알았을 뿐, 연단도 할 수 있고 게다가 2품 고급 연단사일 줄은 몰랐어요.” 이민호는 모정천이 눈살을 찌푸리는 것을 보고 갑자기 심상치 않다는 것을 깨닫고 물었다. “국주님, 설마 마음을 바꾸신 것은 아니겠지요?” 모정천은 잠시 생각하다가 그제야 의미심장하게 말했다. “죽이면 손해가 엄청날 것 같아서 그래. 비록 폐인으로 만들 뿐, 목숨은 남겨두겠지만 그자가 이렇게 큰 선물을 줬는데 내가 이러면 너무 인정이 없는 것 아닐까?” 말을 마친 그는 이서준을 힐끗 보더니 이서준을 향해 말했다. “이서준 통령, 이 일은 이 통령의 결정에 맡길게. 나는 단지 제안했을 뿐이야. 어쨌든 내가 당신에게 약속했으니까. 만약 그래도 원래 계획대로 진행하려고 한다면, 나도 원래 계획대로 진행할거야.” 이서준은 아들을 한 번 쳐다보고 나서야 모정천을 향해 말했다. “국주님, 저도 용성 연합국이 이렇게 천재를 잃게 하는 것이 정말 가슴 아픕니다. 하지만 그렇게 하지 않으면 제 아들에게 부끄럽습니다. 저 이서준이 무슨 낯짝으로 세상을 살아가겠습니까? 게다가, 우리는 그를 죽이려는 것이 아니라, 폐인으로 만들고, 그의 내공을 없앤 뒤 내시가 되게 하려는 것뿐입니다. 국주님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모정천은 사실 이서준의 말에 좀 불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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