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44화
이태호는 웃으며 고개를 끄덕인 뒤 두 사람이 안으로 들어가는 걸 지켜보았다.
“두 사람, 왜 날 찾아온 거야? 오늘은 쉬는 날이잖아. 난 업무는 안 볼 거야.”
어제 그녀는 내공을 조금 더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리려 했는데 결국엔 실패했다. 그로 인해 그녀는 불쾌한 상태였다.
비록 그녀가 사용한 것은 4급 영초였지만 4급 영초 안에 있는 에너지로는 부족했다. 게다가 영초 안의 영기는 불순물이 있어서 좋지 않았고 심지어 온화하지 않고 난폭한 편이라 그 때문에 실패한 것이었다.
그녀는 자신이 단약만 구할 수 있으면 성공할 수 있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단약이 워낙 비쌌다. 비록 영석이 모자라지는 않았지만 그녀가 쓰기에 적합한 2품 단약은 쉽게 구할 수 없었다.
콧수염이 있는 경호원이 싱긋 웃으며 하지운에게 말했다.
“하 집사님, 저희도 하 집사님의 수련과 휴식을 방해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중요한 일이라서요.”
다른 경호원도 웃으며 말했다.
“하 집사님, 하 집사님이 저희랑 사이가 유독 가깝잖아요. 아시죠? 다섯 명의 집사님들 중에 저희가 하필 하 집사님을 찾아온 이유가 있지 않겠어요?”
콧수염은 그 말을 듣고 곧바로 하지운에게 말했다.
“맞아요. 하 집사님, 잘 생각해 보세요. 저희가 왜 다른 네 명의 집사님이 아니라 하 집사님을 찾으러 왔겠어요? 당연히 하 집사님에게 이득이 될 만한 일이라서겠죠.”
하지운은 두 사람을 쳐다보다가 믿기지 않는 얼굴로 그들을 향해 눈을 흘겼다.
“그래? 어떤 이득인데?”
그중 한 명이 활짝 웃으며 말했다.
“어떤 사람이 영석을 아주 많이 바꿀 생각이라 큰 회장님을 뵙고 싶다고 했어요. 그래서 저희는 바로 큰 회장님에게 보고할 수 없고 먼저 집사님에게 얘기 드려야 한다고 했죠...”
그가 말을 마치기도 전에 하지운이 짜증을 부리며 말허리를 잘랐다.
“장난해? 큰 회장님처럼 대단한 분을 아무나 만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거야? 성주부의 사람이거나 군신이라도 된대? 군신도 우리 큰 회장님을 만나면 예의를 차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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