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45화
콧수염을 가진 남자는 손바닥을 뒤집어 2품 저급 단약 한 알을 꺼냈다.
“이건 그분께서 주신 거예요. 2품 저급 단약이죠. 저희 내공을 생각하면 이것만으로도 훌륭하죠. 하하, 그리고 가장 중요한 건 이게 최상품 단약이라는 거죠.”
키가 큰 경호원은 웃으며 말했다.
“최상품의 2품 저급 단약을 만들 수 있는 사람이라면 아마도 2품 중급 연단사겠죠? 어쩌면 집사님께 2품 중급 단약을 줄 수 있을지도 몰라요.”
콧수염이 건의했다.
“하지만 바로 작은 회장님을 만나게 해주겠다고는 하지 마세요. 일부러 난처한 척하면 분명 단약을 줄 거예요. 그분은 융통성이 아주 뛰어난 것 같았거든요.”
이때 하지운은 눈을 빛냈다. 드디어 모처럼 기회가 찾아왔다.
“뭘 넋 놓고 있어? 얼른 나가서 그들을 데려와.”
하지운이 곧바로 말했다. 그녀는 잠깐 생각한 뒤 한 마디 보탰다.
“너희 둘 좋은 일이 있으면 바로 날 생각해 주네. 걱정하지 마. 이번 달 상금은 너희 둘이 가장 높을 거야. 나도 너희를 챙겨줘야지.”
두 경호원은 그 말을 듣자 기뻐하면서 웃으며 나갔다.
잠시 뒤, 두 사람은 밖으로 나와 이태호 일행의 앞에 섰다.
콧수염이 있는 경호원이 이태호에게 웃으며 말했다.
“저희가 정말 애쓴 덕에 하지운 집사님께서 여러분을 만나겠다고 하셨어요. 이젠 여러분께 달렸어요. 저희는 먼저 갈게요.”
“하하, 고마워요.”
이태호는 크게 웃으며 두 사람을 향해 예를 갖추며 둘의 떠나는 모습을 바라보았다.
두 사람이 떠난 뒤 이태호는 그제야 신수민 등을 데리고 하지운의 문 앞에 도착하여 가볍게 문을 두드렸다.
“들어와요!”
하지운이 덤덤히 웃으며 이태호 일행에게 들어오라고 했다.
“앉으세요.”
하지운은 그들에게 앉으라고 한 뒤 그들을 위해 차를 우리고 나서야 이태호에게 말했다.
“조금 전 일은 경호원들에게서 전해 들었습니다. 혹시 영석을 얼마나 바꾸고 싶으신 건가요? 제 권한도 그리 크지는 않아서 많이 바꾸고 싶으시다면 작은 회장님을 찾아가셔야 해요. 작은 회장님의 권한이 저보다 더 크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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