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58화
염설아는 허공에 떠 있는 두 사람을 바라보며 신수민에게 말했다.
“이태호 군주님의 내공은 어떠세요? 예성 오빠의 내공은 절대 낮지 않거든요. 7급 무왕의 내공을 지니고 있어요.”
염설아가 걱정하는 이유는 많은 연단사들이 연단을 연구하는 데 많은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수련에 쓸 수 있는 시간이 많지 않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그리고 예성의 이 정도 내공은 용성 연합국에서 최고라고 할 수 있었다. 이것이 바로 예성이 이태호가 군주라는 말을 듣고도 이태호를 안중에 두지 않는 이유였다.
신수민은 담담하게 웃으며 말했다.
“염설아 씨, 걱정하지 마세요. 4대 군신 모두 제 남편을 사부님이라고 부르고 있는데, 제 남편이 이 자식을 수습할 수 없을 것 같아요?”
“뭐라고요!”
염설아는 숨을 들이쉬며 자신이 잘못 들은 게 아닌가 의심하며 다시 한번 신수민의 말에 놀랐다.
옆에 있던 신수연도 히죽 웃으며 말했다.
“이 예성이라는 자는 스스로 망신을 당하려 하는 것 같네요.”
“자식, 그러면 사양하지 않겠다.”
예성은 이태호의 앞쪽에 서서 의기양양한 표정을 지으며 주먹을 쥐었다. 그 위에 영기가 솟구쳐 번쩍이자 이태호에게 돌진하여 이태호를 향해 내리쳤다.
“스피드가 대단하네.”
이태호는 빙긋 웃으며 주먹을 쥐더니 그대로 주먹으로 맞받아쳤다.
쾅!
순간 예성은 줄이 끊어진 연처럼 거꾸로 날아가 마당에 세게 떨어졌다.
“푸웁!”
그는 땅에 떨어지자 참지 못하고 피 한 모금을 토해냈고 얼굴빛도 많이 창백해졌다.
“이, 이게 어떻게 가능하지?”
예성의 얼굴에 믿을 수 없는 빛이 떠올랐다. 그는 이태호의 한 방도 견디지 못했다는 것이 믿기지 않았다. 하지만 방금 이태호의 주먹을 직접 느낀 그는 그 힘은 분명 9급 무왕의 내공과 비슷하리라 생각했다.
“설마, 너는 9급 무왕이야?”
안간힘을 써 일어난 예성은 완전히 멍청해졌다. 그는 이렇게 대단한 군주가 있다는 것을 들어본 적이 없다. 대단한 주주가 많긴 하지만 군주는 달랐다. 내공이 높은 군주는 별로 없었고 예성보다 뛰어난 내공을 지닌

링크를 복사하려면 클릭하세요
더 많은 재미있는 컨텐츠를 보려면 웹픽을 다운받으세요.
카메라로 스캔하거나 링크를 복사하여 모바일 브라우저에서 여세요.
카메라로 스캔하거나 링크를 복사하여 모바일 브라우저에서 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