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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59화

이태호 앞에서 그는 이미 패배했다는 것을 예성은 마음속으로 잘 알고 있었다. 그는 이 남자에 미치지 못했고 그의 앞에서 아무런 경쟁력이 없었다. 진정한 강자를 상대로 그는 굴복할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그는 여전히 포기하고 싶지 않았다. 그는 아예 염설아의 앞으로 가서 염설아를 똑바로 바라보며 말했다. “설아야, 내가 얼마나 널 아끼는지 몰라? 나는 오늘 반드시 너를 사랑한다고 말해야겠어. 나는 네가 도대체 나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알고 싶어. 네가 나에게 답을 줄 수 있기를 바란다.” 염설아는 속으로 어이가 없었다. 그가 영화나 뭐 그런 걸 보러 가자고 청할 때마다 핑계를 대고 거절했다. 그런데 아직도 눈치채지 못했단 말인가? 그녀는 줄곧 애써 두 사람 사이의 거리를 유지하고 있었다. 염설아는 서글프게 웃더니 그제야 입을 열었다. “예성 오빠, 난 항상 오빠를 나의 좋은 오빠, 좋은 친구라고 생각했어요. 이해해주길 바라요.” 예성은 서운한 눈빛으로 쓴웃음을 지으며 염설아를 향해 말했다. “내가 착각했나 보구나. 그럼 난 이만 가볼게.” 말을 마친 예성은 날아올랐다가 그대로 가버렸다. 이태호는 쓴웃음을 짓더니 그제야 염설아에게 다가와 말했다. “정말 미안해, 염설아 씨, 오자마자 염설아 씨 친한 친구에게 미움을 살 줄은 몰랐어.” 염설아도 어이없다는 듯 웃으며 말했다. “그건 사부님 탓이 아니에요. 전에는 별로 상대도 안 했는데 자꾸 귀찮게 해서 나도 좀 짜증 났었어요. 이번에 분명하게 말할 수 있게 된 것도 사실 좋은 일이에요. 앞으로 오빠가 또 나를 귀찮게 하지 않을 테니 말이에요.” “염설아 씨, 그럼 우린 이만 가볼게. 나중에 은퇴하면 남운시로 찾아와.” 신수민이 살며시 웃으며 말했다. “네, 그럼 내가 바래다 드릴게요, 헤헤, 이제 두 분은 내 사모님이시네요.” 염설아는 웃으며 다시 앞에 있는 사람들을 보고 말했다. “참, 아직 소개도 안 하셨잖아요, 여기 있는 분들이 다 사모님은 아니죠?” 신수연은 깜짝 놀라며 입장을 밝혔다. “내 이름은 신수연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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