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61화
백지연도 감격에 겨워 이태호를 향해 말했다.
“잘 됐어요. 지난번에 우리에게 준 무기도 좋긴 했지만 레벨이 높지 않았어요. 이 무기는 듣기만 해도 대단한 것 같아요.”
이태호가 웃으며 말했다.
“헤헤, 너희들의 내공도 곧 무왕의 레벨을 돌파할 것 같아서 그래. 그러니 당연히 너희들에게 무기를 좀 준비해줘야지! 이 무기는 내가 이용조직의 오적운과 겨룰 때 직접 배운 거야. 무기는 훌륭하지만 그녀의 내공은 나와 거리가 멀어서 상대될 수 없더라고.”
이태호는 잠시 뜸을 들이다가 두 미녀에게 말했다.
“한 사람의 전투력이 강한지 아닌지는 내공의 등급과 큰 관계가 있어. 결국 내공의 차이가 크니, 같은 무기를 펼쳐도 그 위력이 당연히 완전히 달라지겠지. 예를 들어, 무왕은 쉽게 기사를 물리칠 수 있어.”
“이용 조직이 뭐야? 이 조직의 사람들은 왜 너에게 손을 대려고 했던 거야? 그 오적운은 여자야? 왜 그녀가 너를 죽이려고 했던 거지?”
이태호의 말에 백지연과 신수민은 눈빛을 마주치며 어리둥절했다.
이태호는 어제의 일을 두 사람에게 자세히 말했다.
“뭐라고요? 우리는 그쪽 고수 몇 명만 서로 겨루고 있는 줄 알았는데, 이 국주가 뜻밖에도 오빠에게 사람을 보내 싸움을 걸게 했다니.”
그러자 백지연은 울화가 치밀어 주먹을 불끈 쥐었다.
신수민도 씩씩거리며 말했다.
“당신처럼 대범한 사람을 만났으니 망정이지, 그렇지 않았다면 용성연합국이 국주를 바꾸었을지도 몰라.”
백지연도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이 이민호라는 사람도 참, 지난번에 살려뒀는데 무슨 칠공주인가 하는 사람을 찾아가 칠공주와 함께 우리를 상대하다니, 그들 두 부자는 죽어도 싸요.”
그러자 백지연은 잠시 생각에 잠긴 뒤 입을 열었다.
“마침 내가 그때 거기 없었네요. 있었더라면 내가 가서 칠공주 뺨을 세게 때렸을 텐데.”
신수민은 생각에 잠겨 잠시 멍해 있다가 그제야 말했다.
“공주의 뺨을 한 대 때리는 게 어떤 느낌인지 모르겠지만, 아마 아무도 그렇게 해 본 적이 없을 거야.”
그러자 백지연은 멋쩍은 듯 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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