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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71화

“좋아요. 말도 안 되게 높은 가격만 부르지 않으면 돼요. 그저 상대방보다 조금만 더 많으면 돼요.” 이태호는 생각 끝에 승낙했다. “10억 1,200만 원이요.” 이때 홀에서 한 여자가 일어나며 200만 원어치 상품 영석을 더했다. 신수연은 처음 경매에 참여하는 것이라 살짝 흥분된 상태였다. 특히 가격을 부르는 것은 많은 이들의 이목을 끄는 일이었다. 이렇게 사람들의 주목을 받는 일을 하게 되자 그녀는 무척 기대됐다. 신수연은 싱긋 웃은 뒤 외쳤다. “10억 1,400만 원이요.” 예상대로 그녀가 말을 끝내자마자 여럿이 그녀 쪽을 바라보았다. “스카이 룸 사람이네. 그들이 드디어 가격을 불렀어.” “그러게요. 앞서 나온 두 개도 보물이었는데 그들은 가만히 있었잖아요. 이제야 가격을 부르는 걸 보면 이 3품 저급 영초가 마음에 든 것 같아요.” “저기 미녀들 참 예쁘네. 설마 다 저 남자 여자는 아니겠지? 나이가 많은 여자는 아니겠지만 다른 여자들은 그럴지도 몰라.” 무대 아래서 이내 의논 소리가 들렸다. 스카이 룸은 아주 핫한 곳이었고 거기서 묵는 사람들이 경매에 참여했으니 당연히 주목받을 수밖에 없었다. 신수연의 입가에 옅은 미소가 걸렸다. 특히 그녀는 많은 사람이 자신을 예쁘다고 칭찬하자 아주 뿌듯했다. “저 사람들이 나섰다고? 앞서 나온 두 가지 물건이 이 영초보다 훨씬 귀한데 그때는 나서지 않다가 3품 저급 영초를 위해 나선다고?” 클라우드 룸의 사마준이 미간을 살짝 구기면서 차갑게 웃으며 말했다. “하하, 스카이 룸이 그렇게 대단해? 너희가 원하는 거라면 내가 다 빼앗아주겠어. 나한테서 빼앗지 못한다면 그건 당신들이 무능하다는 거야. 그 룸에 묵을 자격이 없다는 거지.” 말을 마친 뒤 사마준은 싱긋 웃으며 큰 소리로 외쳤다. “10억 4,000만 원이요.” “10억 4,000만 원, 클라우드 룸의 사마준 도련님께서 10억 4,000만 원을 부르셨습니다. 더 높은 가격 부르실 분 계십니까?” 하지운은 살짝 당황했지만 규칙대로 계속 입을 열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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