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84화
이때 이태호도 기지개를 켜고 방으로 들어갔다.
“너무 재미있어요. 오늘 다들 우리만 쳐다봤어요!”
신수연은 싱글벙글 웃으며 말했다.
“술 마시고 가요. 아까 가격 경쟁하느라 목이 말랐어요!”
이태호는 자신의 잔에 와인 한 잔을 따르고 한 잔 마신 후에야 떠날 준비를 했다.
“잘 됐어요. 4품 영초를 꽤 많이 낙찰받았네요. 우리 다음 경매 때 다시 여기 올까요?”
이런 생각에 백지연은 웃음이 절로 나왔다.
이태호는 쓴웃음을 짓고 나서 말했다.
“이번에 꽤 오래 있었으니 다음에는 안 올 것 같아. 만약 정말 영초가 필요하다면 주작에게 경매에 나와달라고 부탁해도 돼. 내가 단약을 가져와 영석과 바꾼 후 경매에 참여하고, 경매가 끝나면 영초를 보내주면 되지 직접 올 필요 없어!”
그 말을 들은 신수민은 울지도 웃지도 못하고 말했다.
“주작 군신 등에게 일을 부탁할 수 있는 사람은 이 세상에 당신밖에 없을 거야!”
이태호는 웃으며 말했다.
“허허, 시간이 지나면 그들 몇 명은 군신이 될 수 없어. 때가 되면 그들은 통령이 될 거야. 그 이통령은 죽었지만, 용성 연합국에는 통령이 네 명 더 나올 거야. 그리고 그들 네 명의 내공은 다른 두 명의 통령보다 훨씬 높을 거야.”
이태호는 잠시 머뭇거리다가 말을 이었다.
“그렇게 되면 우리 용성 연합국의 기반이 단단하게 굳어진 셈이지.”
몇 사람은 몇 마디 이야기를 나눈 후에야 비로소 밖으로 나가 경매장을 떠났다.
경매장 문을 나섰지만 아직 길거리에 사람들이 남아있었다. 이태호 등을 바라보는 그들의 눈빛에서 부러움과 존경이 보였다.
“지연아, 내일 비행기를 예약해, 우리는 내일 돌아갈 거야. 이미 형에게 내일 공항에서 우리를 픽업하러 나오라고 했어. 네가 비행기 표를 예약한 후에 내가 몇 시 비행기인지 그에게 알려줘야 해.”
이태호는 잠시 생각에 잠기다가 백지연 등과 이야기를 나누었다.
하지만 다른 편에서는 문경욱과 진연주 두 사람이 죽도록 이쪽을 주시하고 있었다.
“잠시 후 숨을 최대한 죽이고 저놈을 뒤쫓아 거처를 알아내고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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