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90화
한 손으로 손바닥을 펼치고 영기를 손바닥 위에 모은 다음 앞을 향해 내뿜었다.
갑자기 그의 앞쪽에서 거대한 영기 손바닥이 나타나 휙휙 바람 소리를 내며 달려나갔다.
“이놈, 무기를 안 쓴 건가?”
문경욱은 이태호의 공격을 자세히 보고 나서야 이태호가 무기도 사용하지 않고 손바닥 하나로 뭉쳐 그들의 무기에 저항했을 뿐이라는 것을 알아차렸다.
“흥, 우리를 우습게 여긴다면 뼈아픈 대가를 치르게 될 거야!”
진연주는 냉담하게 소리쳤다. 그녀가 이렇게 무시당하는 것은 처음이었다. 그녀는 자신과 문경욱의 공격이 이태호의 응집된 손바닥을 쉽게 이길 수 있다고 믿었다.
안타깝게도 그녀는 이태호의 실력을 너무 과소평가했다.
두 마리의 거대한 영기 용이 이태호의 거대한 손바닥과 충돌한 후 가루가 되었고 양측은 곧 그렇게 상쇄되었다.
“어떻게 이럴 수가 있지?”
두 사람 모두 자신이 잘못 본 것이 아닌지 의심했고 자신의 무기 공격이 이태호가 마음대로 휘두른 한 방만도 못하다는 사실에 경악했다.
이태호는 손을 흔들며 말했다.
“돌아 가, 너희들은 내 상대가 아니야. 내가 너희를 죽이도록 강요하지 않는 게 좋을 거야.”
전에 이태호가 그런 말을 했다면 두 사람은 당연히 믿지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아까의 힘겨루기를 통해 두 사람은 이태호가 정말 두 사람을 죽일 만한 실력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 자식, 네가 대단하다고 쳐. 우린 그만 가요!”
문경욱은 이를 악물더니 한마디를 던지고 날아올랐다.
진연주는 마음이 내키지 않았지만 날아올라 문경욱과 함께 빠르게 날아갔다.
“형부, 형부는 너무 대단해요. 왜 방금 그들을 죽이지 않았어요? 저자들이 너무 했잖아요.”
신수연이 이태호에게 다가가 물었다.
그 말을 들은 이태호는 담담한 미소를 지었다.
“처음부터 날 죽일 마음이 없었어요. 그래서 나도 저자들을 죽이지 않은 거예요.”
잠시 머뭇거리던 이태호가 말을 이었다.
“더구나 그 두 사람의 내공이 그렇게 높으니 종문 안에서도 당연히 보통 역할이 아니었을 거예요. 분명 어떤 종문의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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