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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46화

이태호와 채유정은 하늘로 솟아올라 흐르는 빛으로 되어 제자리에서 사라졌다. 그들이 떠난 지 얼마 후에 허공 틈새가 남아 있는 전장에서 갑자기 명씨 가문의 의복을 입은 사람들이 나타났다. 10며 명의 수사들이었는데, 대체로 웅장한 산처럼 팽배한 기운을 내뿜은 3급이나 4급 성자급 수사였다. 그중에서 앞장선 청년은 더욱 강한 기운을 내뿜었는데 내공을 완성한 5급 성자 경지의 위압은 전장 주변의 남아 있는 지수풍화를 한순간에 붕괴시켰다. 이 청년은 화려한 검은 장포를 입었고 장포에 금색 실로 구름 모양의 문양을 수놓았으며 자금(紫金)색 장화를 신고 있었다. 그리고 준수한 외모를 가지고 있어서 평소에 보면 분명 기품 있는 귀공자로 착각할 수 있으나 지금은 음침하기 그지없는 표정을 지었다. 명씨 가문의 수사들이 전장의 부근에 도착한 후, 시신 절반이 남아 있는 명세정과 명서현을 보자 청년 명해성의 얼굴이 굳어졌고 무서운 표정을 지었다. “도망쳤어?...” 명해성의 말투는 마치 빙원에서 불어온 차가운 바람처럼 냉랭했고 사람의 피부와 뼈를 긁은 칼처럼 섬뜩했다. 그의 뒤에 있는 명씨 가문의 제자들은 현장에 남아 있는 두 사람의 시신을 본 후 일제히 화가 머리끝까지 치밀어 올랐다. “어느 놈이야!” “감히 우리 명씨 가문의 제자를 참살하다니!” “대체 어느 놈인지 간덩이가 부었구나!” “우리 명씨 가문을 물로 본 거냐!” “...” 명씨 가문의 수사들은 명서현이 죽기 전에 보낸 구원 요청 신호를 받은 후 곧장 달려왔지만 명서현과 명세정의 시신을 보게 될 줄은 몰랐다. 두 사람의 시신 잔해를 보니 그들이 어찌 격분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게다가 곧 손에 들어올 보물지도가 또 날아갔다. 동문 제자가 처참하게 살해당했지만 그들은 아직 범인이 누구인지 몰랐다. 격노에 찬 가문 사람들을 보면서 명해성의 눈에서 서늘한 빛을 내뿜었다. 그가 입수한 정보에 따르면 채유정은 이미 중상을 입은 상태라 절대로 명서현과 명세정 두 사람의 상대가 아니었다. 분명 다른 사람이 관여해서 명서현과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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