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66화
이태호는 수련을 마친 후 신식으로 단전을 살펴보니 황금빛의 성스러운 빛을 발산한 단전 내에서 팽배한 힘이 밀려온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그는 흐뭇한 표정을 지으면서 고개를 끄덕였다.
주먹을 꽉 쥐자 체내에서 산과 바다를 뒤엎을 것 같은 힘이 솟아올랐고 수시로 천지를 파멸시킬 수 있는 듯하였다.
이에 이태호는 기쁨을 주체할 수 없었다.
“지금 내 실력으로 6급 성자 경지의 수사도 격살할 수 있을 것 같아!”
이번에 성공 전장에 들어온 수사들 중 6급 성자 경지의 수사가 그다지 많지 않았다.
대부분은 최정상 세력의 진전 제자들이고 그들보다 강한 자들은 성자, 신자급 천교들이었다.
명해성과 같은 자를 만나면 이제 한 초식으로 순식간에 격살할 수 있는 자신이 생겼다.
무슨 검도 신통을 시전할 필요도 없고 대현황경금 검기도 사용할 필요가 없었다.
이번에 4급 성자 경지로 돌파한 후 이태호는 자신의 내공이 바로 4급 성자 경지의 중기로 돌파했고 육신도 예전보다 강해진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예전에 그는 육신으로 상급 영보와 맞설 수 있다고 하면, 지금은 최상급 영보도 맞설 수 있는 자신이 생겼다.
그의 육신은 채유정이 가진 상급 영보와 최상급 영보 사이에 있는 장궁과 비슷했다.
육신의 방어력을 최대치로 높이면 적이 최상급 영보를 사용하지 않는 이상 그의 방어를 뚫지 못할 것이다.
체내의 팽배한 힘을 느낀 후, 이태호는 손을 들어 앞으로 일격을 날리자 허공에서 바로 틈새가 나타났다.
오로지 육신의 힘만으로 허공을 부술 수 있는 것을 보자 기분이 더욱 좋아졌다.
지금 그는 드디어 주먹으로 허공을 부수고 발로 대지를 뒤흔들 수 있는 경지에 이르렀다.
흥분한 심정을 가라앉히고 그는 거만하지 말자고 자신에게 경고했다.
‘아직 거드름을 피울 때가 아니야. 성공 전장에 온 최정상 세력의 성자, 신자들도 모두 천교들인데 지금 그들과 비교하면 아직 상당한 차이가 있어.’
생각을 접은 후 이태호는 천천히 일어서서 착잡한 표정을 짓고 있는 채유정에게 말했다.
“채 도우, 호법해 주셔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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