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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85화

이태호가 6급 성자 경지로 돌파한 것을 보자, 연장생은 기뻐서 입을 다물 수가 없었다. 그는 찻잔을 내려놓고 벌떡 일어나서 요광섬을 향해 가보려고 하였다.대전의 입구에 이르렀을 때, 그는 발걸음을 멈추고 다시 돌아와서 의자에 앉았다. 그는 싱글벙글 웃으면서 중얼거렸다. “저 녀석이 방금 돌파했으니 지금 내가 급히 찾아가면 그가 경지를 공고히 하는 데 영향을 줄지도 몰라. 좀 더 기다리다가 가자.” 며칠 동안, 그는 이태호를 살펴보면서 점점 마음에 들었다. 천부적 자질이 출중할 뿐만 아니라 단도와 검도 면에서도 조예가 깊었다. 이런 제자는 중주의 기타 성지에 있더라도 성자(聖子)로 될 자격이 있었다. 태일종에서 진전 제자로 있는 것이 너무 아까웠다. ... 요광섬의 상공에 은빛 번개가 번쩍이었고 이태호가 6급 성자 경지로 돌파한 후 점차 난폭해졌다. 만 리까지 뻗은 먹구름에서 심장을 떨리게 하는 무시무시한 기운을 뿜어냈는데 마치 세계를 파멸시키려는 듯하였다. 하늘을 가득 채운 굵기가 물통만 한 번개는 포효하면서 요광섬을 향해 내리찍었다. 연공실에서 막 6급 성자 경지로 돌파한 이태호는 하늘에서 떨어진 번개를 감지한 후 눈을 번쩍 뜨고 일말의 주저함도 없이 바로 연공실에서 나와서 번개를 향해 날아갔다. 이태호가 연속해서 두 경지로 돌파한 후 주변 수백 리 내에 있는 천지의 영기와 천지의 힘을 모두 흡수했다. 심지어 진선 정혈에 있는 질서신련(秩序神鏈)이 드러나자 천지를 변색하게 하였다. 정상적으로 말하면 9급 성자 경지에서 성왕 경지로 돌파했을 때야만 하늘에서 삼구천겁(三九天劫)을 내렸다. 그러나 이태호는 두 경지를 연속 돌파해서 천지를 분노케 하여 삼구천겁을 내린 것이었다. 이태호는 조금도 두려워하지 않고 즉시 하늘로 솟아올라 정면으로 천겁을 맞이했다. 그의 구릿빛 피부에는 팽배한 기혈의 힘이 흘렀고 마치 뜨거운 천지의 도가니처럼 순식간에 주변의 공기를 뜨거운 기류로 만들어버렸다. 철컥. 하늘에서 떨어진 검붉은 번개는 거세게 이태호의 몸에 떨어지면서 귀청을 찢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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