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16화
이 기운은 구름을 뚫고 하늘 높이 치솟아 올랐다.
원래 구름 한 점 없이 맑고 푸른 하늘에서 갑자기 대량의 노을빛이 나타났다.
수많은 자주색 기운이 하늘에서 떨어지면서 이태호의 주변을 맴돌았다.
지금 이태호의 몸에서 발산한 기운은 웅장하면서 장엄한 기세를 지니고 있어서 사람의 신혼을 떨게 하였고 머리털이 곤두설 정도로 두려운 느낌을 주었다.
멀지 않은 곳에 있는 신수민 등 여인들은 모두 눈이 휘둥그레지면서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신은재는 놀라서 소리를 지르다가 이해할 수 없는 듯이 윤고현에게 물었다.
“노조님, 아버지에게 무슨 일이 일어난 거예요?”
윤고현은 흐뭇한 웃음을 간신히 참으면서 천천히 말했다.
“하하. 은재야, 걱정하지 마. 네 아버지가 지금 깨달음을 얻고 있어.”
그는 이렇게 말하면서 내심 많이 놀랐다.
자신이 도에 대해 설명만 했을 뿐인데 이태호가 바로 깨달음을 얻을 줄은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이태호의 이런 천부적 자질에 대해 부러워하면서도 질투까지 났다.
일반 수사, 성왕급 수사라도 깨달음을 얻으려면 엄청나게 어려웠다.
그렇지 않으면 9급 성자 경지에 정체되어 성왕 경지로 돌파하지 못한 수사들이 그렇게 많지 않을 것이다.
윤고현은 깨닫고 있는 이태호를 보면서 얼마 지나지 않아 이태호가 성왕 경지로 돌파할 것이라는 느낌이 들었다.
‘태일성지가 부흥할 것이고 나도 신선으로 비승할 것이야.’
윤고현은 속으로 기쁨을 주체할 수 없었다.
시간이 흐르면서 이태호의 기운이 빠르게 온 정원을 뒤덮었고 외부의 산봉우리까지 퍼졌다.
무릇 이런 환경 내에 있는 사람은 정신이 밝아졌고 생각이 빨라진 느낌이 들었다.
특히 가까이 있는 신수민 등 네 여인, 그리고 신은재는 자신 경지의 장벽이 흔들리는 느낌이 들었다.
그녀들은 너무 흥분해서 바로 가부좌 자세로 앉고 수련하기 시작했다.
이 광경을 본 윤고현은 그 이유를 단번에 알아챘고 하늘로 손을 내밀고 손가락을 오므렸다.
순식간에, 공중에 있는 구름이 움직이면서 주변 만 리 내에 있는 천지의 기운이 바로 윤고현의 법력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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