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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23화

이태호의 동공이 바늘처럼 작아졌고 얼굴에 놀라운 기색이 역력했다. 한 줄기의 금빛이 빠르게 그의 머릿속으로 파고들고 사라졌다. 곧이어 이태호의 머릿속에 검도의 비밀과 관련된 수많은 지식과 깨달음이 쏟아져 나왔다. 그는 놀라워하다가 기쁨을 주체할 수 없었다. 지식의 바다에서 마음껏 헤엄치면서 망아의 경지에 들어갔다. “검의(劍意), 검골(劍骨), 검심(劍心)...” 이태호는 금빛 내에 있는 깨달음을 흡수하면서 검도에 대해 더욱 깊이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 그는 검의 위에도 이렇게 많은 검도에 대한 이해가 있을 줄은 몰랐다. 과거 조사가 비석에 남긴 깨달음과 소감은 다름 아닌 검심을 수련하는 방법이었다. 검의는 이해하기 쉬웠다. 검도에 처음 입문했을 때 생긴 검의는 마음에 따라 움직이며 검의로 사람을 다치게 할 수 있다. 검의보다 한 단계 높은 검골은 검의가 뼈와 융합하여 사지와 모발은 모두 ‘기(氣)’로 검을 조종할 수 있고 쥐도 새도 모르게 사람을 다치게 할 수 있다. 마지막 단계인 검심은 천지의 이치에 통달하여 검도를 자신과 융합해서 ‘마음이 곧 이치이고 마음이 곧 도’(心卽理, 心卽道)의 경지에 이르면 풀 한 포기로 해, 달, 별을 비롯한 만물을 벨 수 있다. 다시 말하면, 손에 검이 없어도 천지의 만물이 검으로 될 수 있다. 아무리 높은 신통력과 많은 법보가 있더라도 검심을 가진 검수는 일검(一劍)으로 모든 것을 파괴할 수 있다. 이것이 바로 검심이다. 반주향의 시간이 지난 후, 이태호는 비석 내의 깨달음을 완전히 흡수하고 나서 천천히 눈을 떴다. 그의 눈에서 날카로운 경금의 금빛을 내뿜었고 온몸에 있는 검의가 들끓어서 수십 장 범위 내의 대지에 수많은 구멍을 뚫었다. 특히 그의 몸에서 내뿜은 검의는 팽배하고 웅장한 하늘에서 떨어진 태양처럼 광장 근처에 있는 모든 제자로 하여금 지레 겁을 먹고 연신 뒤로 물러서게 하였다. 이 기운이 너무 강렬해서 순식간에 하늘을 변색시켰고 천지를 뒤바꿨으며 말세가 강림한 것 같은 느낌을 주었다. 아직 충격에서 정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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