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24화
검심의 경지에 이르면 도(道)와 육신이 융합되어 수사가 곧 천지의 이치이며 대도의 매개체로 된다.
유태양은 검의가 흘러넘치는 이태호를 쳐다보면서 흐뭇하게 웃으며 턱수염을 쓰다듬었다.
“제법이군. 검골을 이루면 나중에 검도 종사로 될 수 있을걸.”
그는 이렇게 말하고 나서 시선을 거두고 계속 종문 사무를 처리하기 시작했다.
한편으로, 검도 비석 광장에서 막 금빛 속에서 깨달음을 얻은 이태호는 눈을 감고 정신을 가다듬으면서 머릿속의 검도에 대한 이해와 자신의 검의를 서로 융합시켰다.
한참 지난 후에 그는 눈을 번쩍 떴다. 그의 칠흑처럼 까만 눈동자는 마치 별하늘처럼 반짝이면서 묘한 빛이 스쳐 지나갔다.
이태호의 몸에서 검의가 굉음을 냈고 체내의 혼돈검영의 허황한 작은 검이 날아 나오면서 그의 주변을 맴돌았다.
“응결하라!”
이태호의 큰 소리와 함께 이 작은 검은 완전히 부서졌고 영광으로 변해서 다시 그의 체내로 들어갔다. 순식간에, 그의 사지와 오장육부에 실날같은 법칙의 힘이 응결되었다.
이런 법칙의 힘에서 뿜어낸 무서운 검의는 그의 모든 뼈마디를 장검(長劍)으로 만든 것처럼 눈부신 금빛으로 반짝이게 하였다.
이태호는 신식으로 체내를 살펴보면서 모든 뼈에 검의로 가득 차 있는 것을 보았다.
그는 앞에 있는 허공을 향해 손을 들자, 순식간에 손가락은 장검으로 되어 수십 장이나 되는 날카로운 검빛을 내뿜었다.
이를 본 그는 속으로 크게 기뻤다.
‘이것이 바로 조사의 기록에 말한 검골이겠지?’
검골의 경지에 이르면 팔다리를 검처럼 사용해서 검의를 내뿜을 수 있게 된다.
이태호는 자신의 전투력이 더욱 상승되었다는 것을 느꼈다.
지금 성왕급 수사가 자기 앞에 서 있어도 그는 일검으로 격살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
이것은 실력이 급격히 폭등해서 생긴 느낌이었다.
이태호는 이에 만족하지 않았다. 그는 체내의 검골을 살펴본 후 검의를 빠르게 조종하면서 온몸의 뼈를 다시 단련시켰다.
그는 검심을 이루기 위해 계속 나아갈 계획이었다.
전설에 따르면 상고 시대의 검수는 한 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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