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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27화

두 눈을 꼭 감고 있는 이태호는 하늘에 겁운(劫云)이 나타난 것을 감지한 후 속으로 냉소를 지었다. ‘오늘은 꼭 성왕 경지로 돌파할 거야!’ 성왕 경지로 돌파할 계기가 바로 눈앞에 있다. 통천검심까지 깨달았으니 이태호는 당연히 물러설 수 없었다. 그는 온몸의 의식을 심장의 위치에 모이게 하였고 검심에 내포된 천지의 이치를 최대한 깨우치려고 하였다. 이태호의 몸에서도 수많은 도운과 천지의 이치가 진화한 질서신련(秩序神鏈)이 서서히 드러났다. 이어서 먹구름 속에서 번쩍이는 천둥번개도 점차 적홍색으로 변하면서 세상을 파멸시키려는 기운을 발산하였고 은룡처럼 포효한 것이 하늘이 발끈하는 것 같았다. 광장 주변에 있는 제자들은 아직 수련 중인 이태호를 보자 경악을 금치 못하고 들썩였다. “어머나, 사숙조님이 단숨에 7급 성자 경지에서 내공을 완성한 9급 경지까지 돌파하셨어!” “연이어 두 경지를 돌파할 수 있는 자질은 온 창란 세계에서도 찾기 힘들걸?” “헉! 다들 봐봐, 사숙조는 아직 끝나지 않았어. 계속 돌파를 시도하고 있어!” “말도 안 돼! 이미 두 경지를 연속 돌파했는데. 설마 오늘 성왕 경지로 돌파하시려고?” “사숙조의 타고난 자질이 아무리 출중해도 바로 성왕 경지로 돌파할 가능성이 없을걸. 두 작은 경지를 돌파하는 데 이미 많은 영력을 소모했을 거야. 전설 속의 통천검심을 깨달았으면 기회가 있을지도.” “...” 이때 경우진은 두 눈이 휘둥그레졌고 지레 겁을 먹고 온몸이 바들바들 떨었다. 방금 이태호가 단숨에 7급 성자의 경지에서 9급 성자의 경지로 돌파해서 그에게 커다란 충격을 주었다. 검의를 깨달았고 검골을 응결한 검수일지라도 성자 경지에서 연달아 두 작은 경지를 돌파할 수가 없었다. 경지가 높을수록 그 안의 작은 경지 사이의 격차도 커졌다. 아무리 자질이 뛰어나도 기연과 기회가 있어야 돌파할 수 있다. 그러나 눈앞의 이태호는 9급 성자 경지로 돌파한 후에도 그치지 않았고 온몸의 기운이 오히려 계속 상승하고 있다. 분명 성왕 경지까지 계속 돌파할 작정이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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