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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46화

윤고현이 떠나자 자음은 이마에 흘린 식은땀을 닦았다. 방금 윤고현이 직접 나서지 않았다면 오늘 그는 태일성지의 명성에 먹칠했을 것이다. 두 성황이 협력해도 유규태의 털끝을 다치지 못했다는 소식이 퍼지면 창란 세계의 뜨거운 화제가 되어 웃음거리로 될 것이다. 자음은 부러운 표정으로 옆에 있는 이태호를 바라보면서 속으로 쓴웃음을 지었다. ‘노조는 역시 사숙을 가장 아끼는군.’ 그는 잡다한 생각을 그만하고 사람들을 데리고 광장에 돌아와서 중단된 성왕 경축 의식을 계속 진행했다. 이태호가 광장에 내려오자마자 주변의 빈객들은 몰려와서 칭찬과 아부를 아끼지 않았다. 그는 이 사람들이 그에 대한 태도가 빠르게 변했고 그에게 잘 보이려고 애쓰고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그것은 윤고현이 그를 위해 직접 나섰기에 윤고현 친전제자의 신분이 더욱 가치가 있어 졌기 때문이었다. 반나절 후 표정이 각기 다르고 여러 가지 생각을 품은 빈객들이 하나둘씩 태일성지를 떠났다. 곧이어 오늘 성왕 경축 의식에서 발생한 일들이 빠르게 창란 세계의 각 대성지 등에 퍼졌다. ... 혼원 성지의 대전에서 허필수는 안색이 어두워졌다. “이태호! 윤고현!” 노발대발한 허필수는 분노의 사자처럼 포효했다. 그의 칠흑과 같은 눈동자에서 살벌한 기운이 맴돌았다. 혼원성지는 이번에 큰 손실을 보게 되었고 심지어 창란 세계의 웃음거리로 전락했다. 제2장로 유규태의 생사를 알 수 없을 뿐만 아니라 호도신병도 허무한 공간 난류 속에 빨려들어갔다. 호도신병을 되찾으려면 엄청난 정력을 들여야 했다. 더욱 중요한 것은 이번 일로 인해 그는 폐관 중인 노조 주진한의 수련을 방해했다. 주진한은 그를 한바탕 꾸짖었고 그는 팽배한 기운의 압박으로 못처럼 바닥에 박았다. 마지막에 그는 가까스로 벗어나서 다시 종문의 대전에 돌아온 것이었다. 이 순간, 허필수는 예전부터 쌓아온 원한으로 인해 태일성지를 더욱 증오하게 되었다. 그는 감히 윤고현에게 화풀이하지 못하고 자음과 이태호에게 화풀이했다. “이태호 저놈이 아니었다면 혼원성지가 이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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