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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71화

정신을 차린 강택은 즉시 손뼉을 치며 소리쳤다. “하하하. 성지의 천교답군. 이번 겨루기를 짐이 정말 통쾌하게 구경했군.” 강택의 웃음소리가 울려 퍼지자, 현장에서 충격에 빠진 사람들은 그제야 정신을 되찾고 떠들썩해졌다. “헐! 이태호가 황숙을 패배시켰단 말인가?” “내가 헛것을 본 게 아니지?” “이것이 바로 성지 천교의 진정한 실력이란 말인가?!” “...” 대전의 곳곳에서 감탄을 터뜨렸고 수많은 사람은 놀라서 숨을 들이마셨다. 특히 첫 줄에 앉아 있는 진북왕 강원을 비롯한 세 형제도 눈이 휘둥그레졌고 믿을 수 없는 표정을 지었다. 강화의 내공은 이들 왕야 중에서 가장 강한 것은 아니지만 남다른 육체를 가지고 있어서 같은 경지에서 강화는 적수가 없다고 할 수 있었다. 더군다나 이태호는 고작 7급 성왕 경지에 불과했다. 그러나 이런 이태호가 자기보다 훨씬 높은 경지를 가진 성황급 수사를 이겼다. 그러니 강원 등 세 형제가 어찌 놀라지 않을 수 있겠는가? 놀라움을 금치 못하고 있는 경양궁과 달리, 높은 하늘에서 대전 밖의 푸른 돌로 깐 바닥에 떨어진 강화는 낭패하기 그지없는 몰골로 일어섰다. 방금 대결에서 이태호의 공포스러운 검의가 그의 육체 방어를 꿰뚫어서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 다행히도 당시 그의 반응이 빨라서 급소를 다치지 않았다. 강화는 큰 구덩이에서 일어난 후 입가에 흐른 피를 닦고 나서 감탄 어린 표정으로 이태호를 향해 포권을 취하며 말했다. “역시 윤 노조의 제자답군. 내가 졌네.” 지금 이태호의 몸에서 팽배한 전의가 아직 완전히 사라지지 않았다. 그는 몸에서 성스러운 빛을 발산한 채 강화를 향해 고개를 끄덕였다. “왕야, 과찬이십니다. 그저 요행으로 이긴 겁니다.” 방금 겨루기를 통해 이태호도 어느 정도 배운 것이 있었다. 생과 사의 경계에는 커다란 공포가 깃들어 있다고 한다. 성황급 대능력자와 대결하면서 이태호는 통쾌하면서도 경지의 장벽이 흔들리는 느낌이 들었다. 그는 며칠 안에 곧 8급 경지로 돌파할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이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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