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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14화

허필수는 두 사람이 떠난 뒷모습을 바라보며 어두운 표정으로 콧방귀를 뀌었다. ‘흥. 반선 경지 따위가 감히 날 위협하다니! 나의 진신이 봉인을 해제하면 꼭 네놈들을 삼켜버릴 테다!’ 지금 허필수의 분신 실력은 내공을 완성한 9급 성황 경지에 불과했다. 청양 노마 등과 충돌을 일으킨다면 큰코다치는 것이 분명했다. 그의 진신이 봉인에서 벗어나려면 대량의 혈식을 삼켜서 기혈을 제공해야 했다. 허필수가 서둘러 태일성지를 공격하지 않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그는 대전이 시작하기 전에 성왕과 성황급 수사들이 더 많이 죽기를 바랐다. 그래야 죽은 수사들의 기혈을 삼켜서 진신을 해방할 수 있기 때문이었다. ‘이제 움직일 때가 됐어. 온 중주 지역에 혈해연옥진을 배치해서 기혈을 충분히 삼키면 빈대 같은 놈들을 내가 한 손으로도 잡을 수 있을 거야.’ 허필수는 속으로 생각하면서 대전 안에서 사라졌다. ... 반나절 후. 청양 노마는 수많은 부하를 이끌고 먹구름을 몰고 대리국을 향해 날아갔다. 한편으로 창명 노마는 중주와 북해의 경계에 주둔해서 수십 명의 유명성지 제자들을 북해 초원 경내로 파견하였다. 처음에 두 세력의 실력을 가늠하기 위해 소소한 싸움만 벌였다. 이런 상황이 거의 보름 동안 지속된 후, 성자 경지의 수사들이 잇달아 움직이면서 곳곳에서 전쟁이 일어났다. 두 달이 지난 후, 성왕 경지의 마두도 전장에 뛰어들었다. 성왕급 수사들은 모두 훌륭한 실력을 갖추고 있기에 전장의 상황이 더욱 살벌해졌다. 여기저기서 땅이 꺼지고 산천이 무너졌다. 태일성지도 가장 먼저 성왕급 수사를 파견했다. 어느덧 반년이 지나자 성왕급 수사가 하나둘씩 죽어나기 시작했고 양측은 모두 진지하게 전쟁에 돌입하였다. 대리국과 만족은 영락없는 강자들이기에 처치하기가 매우 어려웠다. 그래서 두 마문의 성왕들이 많이 죽었고 두 반신 노마의 안색도 갈수록 어두워졌다. 두 마문의 성황급 수사들은 더 이상 가만히 앉아 있을 수 없어서 직접 전장에 뛰어들었다. 처음에 성자급 수사 사이의 전쟁이었는데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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