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816화
과거에 청제가 조신을 격살하고 진압하였는데 그들이 신선으로 비승하면 마찬가지로 할 수 있었다.
그래서 청양 노마는 창명이 자폭해서 죽은 후 쉬지 않고 다급히 찾아온 것이었다.
방금 허공에서 걸어 나온 청양 노마는 손을 들고 윤고현을 향해 공격을 날렸다.
일촉즉발의 위기에 처하자 상처를 치료 중인 이태호도 경계심을 가지고 바라보았다.
윤고현은 이미 창명의 자폭으로 인해 상처를 입어서 실력이 예전과 같지 않았다.
만일 사단이라도 나면 아마 큰 사고를 당할지도 모른다.
게다가 지금 옆에 호시탐탐 노리고 있는 9급 성황 경지의 허필수가 있었다.
이 순간, 이태호의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다.
그는 이미 수시로 대라신검과 청제탑을 꺼내고 적과 같이 죽을 각오를 단단히 하였다.
한편으로 얼굴에 분노로 가득 찼고 주먹을 들고 바로 달려드는 청양을 보자 윤고현은 아무 말 없이 가만히 서 있다가 혀끝을 깨물고 정혈을 들고 있는 청봉검에 뿜었다.
순식간에 5척짜리 청봉검에서 전례 없는 웅장한 검빛이 뿜어져 나왔고 수많은 법칙이 모두 절단되어 소멸됐다.
“내가 널 무서워하겠어?!”
윤고현은 냉랭한 눈빛으로 청양을 바라보며 앞으로 한 발짝 내디뎠고 온몸에서 날카롭고 성스러운 빛을 내뿜었다.
대전을 피할 수 없다고 생각했을 때 또 거칠고 굵은 소리가 천둥처럼 사람의 귀에 울려 퍼졌다.
“누가 감히 윤 도우를 건드리는가?”
다음 순간, 만족 대제사장 백운산이 숨을 헐떡이면서 허공에서 나왔다.
그는 곧바로 윤고현의 앞으로 다가갔고 온몸에서 내뿜은 반선 경지의 기운이 허공을 진동하였으며 냉랭한 눈빛으로 청양과 허필수를 노려보았다.
백운산은 북해에서 떠난 후 항상 신식을 방출해서 전장의 변화를 살펴보았다.
처음에 죽은 자가 윤고현이 아니라는 것을 감지한 후 그는 무척 놀라운 동시에 크게 기뻐했다.
마도 쪽에 반선급 수사 한 명이 없어진 것은 백운산에게 있어서 큰 경사라 할 수 있었다.
그러나 기쁨도 잠시, 그는 갑자기 허필수가 나타난 것을 느꼈고 이어 청양 노마가 나타난 것을 감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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