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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839화

동해 상공. 대라신검을 들고 있는 이태호의 옷자락은 강풍에 휘날리며 거칠게 펄럭였다. 그의 몸에서 강렬한 검의를 내뿜었고 검도의 법칙이 주변을 맴돌고 있으며 눈부신 빛을 발산한 것이 멀리서 보면 검선(劍仙)을 방불케 했다. 동시에 6급 성황 경지의 내공도 폭발되어 무시무시한 충격파로 되어 사면팔방으로 퍼져나갔다. “대성 경지의 검도 법칙이라니!” 허필수의 안색이 많이 어두워졌다. 그는 이태호가 검도 법칙을 대성의 경지까지 수련했을 줄은 생각지도 못했다. 그를 더 놀라게 한 것은 분명히 며칠 전에 북해 변경에서 이태호를 만났을 때 불과 5급 성황 경지였는데 어떻게 며칠 만에 벌써 6급 성황 경지로 돌파할 수 있지? 이태호는 손바닥을 뒤집는 것처럼 경지를 돌파하는 것 같았다. 조신의 분신으로서 그는 수많은 천교를 봤지만 성황 경지 내에서도 이렇게 빨리 성장할 수 있는 자를 본 적이 없었다. 성황급 수사는 이미 천지의 규칙을 깨닫기 시작했고 자신의 대도를 개척해야 해서 한 걸음 한 걸음 신중히 나아가야 했다. 폐관 수련을 수십 년이나 해도 아무런 성과 없이 끝나 경우도 많았다. 그렇다면 이태호는? 그야말로 ‘기운의 아들’인 것 같았다. 성공 전장에서 진선 정혈을 얻은 후, 내공이 지극히 빠른 속도로 상승하였다. 성황 경지에 들어선 후에도 하루가 멀다고 돌파하였다. 그래서 그는 너무 성급히 허필수를 삼키는 것 같다는 회의감이 들었다. 만약 이태호를 삼켰다면 벌써 조신의 땅에서 탈출했을지도 모른다. 물론 이것도 그냥 잠깐 스친 생각이었다. 지금 전쟁 중에 모든 힘과 정신을 집중해야 했다. 허필수는 마음을 가다듬고 손으로 결인하자 온몸에서 검은 마기가 더욱 짙어졌고 순식간에 주변의 광활한 구역을 뒤덮었다. 육정칠욕의 감정과 무시무시한 파멸의 기운이 담긴 마기는 물밀듯이 이태호를 향해 밀려갔다. “흥, 하찮은 재주를 부리는군!” 이태호는 콧방귀를 뀌고 미간을 찌푸렸다. 다음 순간, 그는 대라신검을 휘두르자 길이가 천 장이나 된 검빛을 내던졌다. 날카로운 검빛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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