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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866화

연장생은 잠시 멈칫하다가 말을 계속 이어갔다. “우리 여기서 가만히 있으면 동황 다음으로 화를 당할 곳이 태일성지가 될 것이오.” 곧이어 제2장로 유태양은 우렁찬 목소리로 맞장구를 쳤다. “저는 연 장로와 같은 생각입니다. 서문겸은 이미 선을 넘었습니다. 오늘 반선급 수사 세 명을 죽였다면 내일도 똑같은 짓을 할 겁니다! 게다가 이 일은 조신(祖神)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조신이 봉인을 깨뜨리면 온 창란 세계가 도탄에 빠지게 될 겁니다!” 유태양은 너무 흥분한 나머지 입에서 침이 사방으로 튀었다. 자음은 고개를 끄덕이면서 이태호를 바라보며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한 듯한 눈빛을 보냈다. 이태호는 명오학이 떠날 때 남긴 선역과 관련된 말을 생각하고 있었다. 그는 당연히 동황이 닥친 재난을 그저 지켜볼 수는 없었다. 그래서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저도 여러 장로님의 말씀에 동의해요.” 자음은 다들 동황을 돕는 것을 찬성하는 것을 보고 말하였다. “그렇다면 노조님께 여쭤보겠습니다.” 지난번에는 용궁의 보물 창고를 위해 동해에 갔었다. 그러나 이번에는 보물을 위해 동황을 도와주러 가는 것이 아니라 그냥 8대 세가를 도와주기 위해서였다. 자음이 일어나서 동천 세계에서 폐관 중이던 윤고현에게 보고하려는 순간, 세월의 흔적이 담긴 목소리가 대전 안에 울려 퍼졌다. “내가 이미 모두 알았으니 태호가 말한대로 하자.” “알겠습니다.” 자음은 고개를 끄덕이며 답하였다. 논의를 마친 후, 그는 진법을 제거하고 밖에서 대기 중인 명오학에게 전음을 보냈다. 명오학은 태일성지가 동황 8대 세가를 돕겠다는 말을 듣자 초조한 기색이 사라졌고 연신 고맙다고 인사했다. “정말 감사합니다.” 이태호는 곧바로 창란 선역에 관한 일을 묻기 시작했다. 명오학은 잠시 당황하다가 쓴웃음을 지었다. “여러분, 우리 동황 8대 세가는 예전에 청제님의 부하였습니다. 저희 가문의 선조들이 진선으로 비승하고 나서 한때 우리에게 소식을 전해준 적이 있었어요.” 그는 잠시 뜸을 들이다가 말을 이어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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