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bfic
더 많은 컨텐츠를 읽으려면 웹픽 앱을 여세요.

제2875화

허필수는 무표정한 얼굴로 청양 노마가 사라진 뒷모습을 바라보았다. 그의 차가운 눈동자에 탐욕스러운 빛이 스쳐 지나갔다. “이제 반선급 수사 한 명만 삼키면 진신의 봉인을 완전히 해제하고 계주의 자리를 차지할 수 있어...” 서문겸을 따라 동황을 침공하는 과정에 허필수는 국물도 얻어먹지 못했다. 서문겸이 혼자서 세 명의 반선급 수사들을 꿀꺽 삼켜 먹었다. 허필수는 원래 서문겸을 통해 반선급 수사 한 명 정도 삼켜서 진신의 봉인을 해제하려고 했는데 그의 생각대로 되지 않았다. 시선을 거둔 후 그는 입술을 핥으며 중얼거렸다. “얻을 수 없다면 완전히 망가뜨려야지.” ... 동황의 이미 폐허가 된 심씨 가문 조지의 상공에서. 서문겸과 조씨 가문을 비롯한 네 가문의 반선급 노조들이 치열하게 싸우면서 놀라운 위세로 주변의 공간을 휩쓸었다. 백 리 내의 공간은 이들의 난폭한 전투 충격파로 인해 무너졌다. 혼원성지의 수사들을 모조리 처치한 이태호 등은 끼어들 틈이 없어서 옆에서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태일성지는 동황의 8대 세가를 도와주려고 왔지만 가장 강한 반선 노조인 윤고현은 나타나지 않았다. 전에 동해대전에서 다친 윤고현은 아직 완쾌되지 않았기에 당연히 그를 위험한 상황에 부닥치게 할 수 없었다. 어쨌든 그는 태일성지의 기둥이자 가장 중요한 존재였다. 무슨 문제라도 생기면 어떻게 제자들에게 해명할 수 있겠는가? 이태호는 고개를 들어 고공에서 수많은 법칙이 부딪히면서 발생한 빛들과 격렬한 폭발음을 듣자, 서문겸이 1대4로 싸워도 밀리지 않는 전투력에 놀라움과 충격을 금치 못했다. 옆에 있는 연장생은 놀라서 마른침을 삼키며 조심스럽게 말했다. “저 혼원성지의 서문겸은 그동안 정말 잘도 숨겨왔군. 이제 와서 정체를 드러내다니!” 반선 경지에서 적수가 없는 서문겸은 아마 온 창란 세계의 역사에서도 찾아보기 힘들 것이다. 검도를 주로 수련한 유태양은 서문겸이 내뿜은 위세에 자신의 강렬한 검의마저 모두 억압당한 것 같았다. 이태호는 청제탑을 들고 몰래 기습해 동황 세가의 반선 노

링크를 복사하려면 클릭하세요

더 많은 재미있는 컨텐츠를 보려면 웹픽을 다운받으세요.

카메라로 스캔하거나 링크를 복사하여 모바일 브라우저에서 여세요.

© Webfic, 판권 소유

DIANZHONG TECHNOLOGY SINGAPORE PTE. LT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