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923화
대전 안에 있는 자음 등은 이태호의 목소리에 잠시 어안이 벙벙해졌다.
곧이어 자음, 연장생 등은 벌떡 일어났다.
“사숙님!”
“폐관을 마치셨습니까?”
“...”
이태호는 고개를 가볍게 끄덕이고는 천천히 대전 안으로 들어갔다.
그는 연장생 등을 둘러본 후 담담하게 말했다.
“이번에 반선으로 돌파했고 대도에 대한 깨달음도 깊어졌으니 이번에 제가 동황으로 직접 가볼게요.”
청제탑의 공간에서 반년 넘게 폐관 수련해서 이태호도 몸을 잠시 풀고 싶었다.
수련은 앉아서 도를 깨닫는 것만이 아니라 실천도 함께해야 했다.
지금 그는 반선급 수사로 되었고 양신과 육신도 모두 완성 단계에 이르렀으며 이제 마지막 법력만 남았다.
그러나 법력을 완성 단계로 수련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다.
그가 수련한 공법은 스스로 창조한 천지법이고 내천지를 개척한 길을 가는 것이기에 일반 수사들이 수련한 공법과는 달랐다. 강제로 폐관 수련만 해서 경지를 돌파할 수 있는 것이 아니었다.
기운, 기연, 의지력이 모두 필요했다.
오늘날까지 이태호는 아직 이 광활한 창란 세계의 많은 곳에 발을 디디지 못했다.
지금 조신이 나왔으니 수많은 생명체가 목숨을 잃었고 많은 영토가 함락되었을 것이다.
이 기회를 타서 이 세계를 구경하지 않으면 나중에 구경하겠는가?
이태호는 그가 진선으로 비승할 수 있는 기연이 바로 이번 기회에 있다는 강렬한 예감이 들었다.
대전 안에서 매우 초조해하던 자음 등은 이태호가 직접 가겠다는 말을 뜨고 놀라우면서도 기뻤다.
놀라운 것은 그가 반선으로 돌파한 후 내공이 많이 성장해서 지금은 보이지 않은 위압을 느낄 수 있었다.
기쁜 것은 예전의 경험을 미루어 보면, 이태호는 자기보다 경지가 높은 상대와 싸워도 모두 승리했기에 해골 따위는 식은 죽 먹기로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
다만 자음은 여전히 미간을 찌푸리고 다소 걱정이 되었다.
그가 이태호의 선단 덕분에 반선 경지로 돌파한 후, 이태호가 계속 폐관 수련해서 진선 경지로 돌파한 후 나오기를 바랐다.
어느새 이태호는 이미 태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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