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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954화

귀청이 터질 듯한 폭발음이 허공에서 연달아 울려 퍼졌고 수많은 혼돈의 기운을 내뿜었다. 이태호가 손쉽게 자신의 파멸 법칙을 깨뜨리는 것을 보자 조신의 어두운 눈동자에 놀라운 기색이 스쳐 지나갔다. 이런 전투력을 보면 이태호는 막 진선으로 비승한 자라고는 믿기 어려웠다. 곧이어 그는 이태호가 들고 있는 대라신검을 보자, 그 이유를 깨달았고 동시에 빼앗고 싶은 욕망이 치밀어 올랐다. “극도 선기라... 네놈에게 많은 비밀이 숨어 있구나!” 조신은 입술을 핥으며 사냥감을 노려보는 듯한 뜨겁고 탐욕스러운 눈빛으로 이태호를 쳐다보았다. 이태호는 정말 그에게 많은 놀라움을 주었다. 이제 막 진선으로 된 자가 본명 선기를 가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그것도 극도 신기라니! 선역에서 이 소식을 들어도 많이 놀랄 것이다. 선기를 만들려면 10대 선금이 필요했다. 선역 내에서도 10대 선금은 지극히 귀중한 존재였고 진선이 오랜 시간을 들여 찾아야 했다. 사실 선금으로는 일반 선기밖에 만들 수 없었다. 극도 선기를 만들려면 선기에 삼천 대도의 법칙을 새겨야 하는데 삼천 대도 법칙을 모은 준선왕만이 가능했다. 그러나 진선 초기는 겨우 법칙 하나만 깨달을 수 있는 수준인데 이태호가 어찌 선기에 삼천 대도 법칙을 새길 수 있단 말인가? 이태호는 방금 진선으로 되었는데 극도 선기를 가지고 있으니 조신은 그에게 필연코 엄청난 비밀을 가졌을 것이라고 짐작했다. 이런 생각에 조신은 숨을 깊이 들이마시고 뜨거운 눈빛으로 이태호를 뚫어지게 쳐다보았다. “어쩐지 네놈이 내 계획을 무시하고 진선으로 비승할 수 있는가 했어. 네놈을 죽이고 계주가 된다면 어쩌면 선왕 거두의 경지에 이를 수도 있겠지.” 다른 것은 몰라도 극도 선기는 선왕 거두의 기본 구성이었다. 대라신검을 빼앗을 수 있다면 조신은 창란 세계의 본원 공간을 찾는 데 도움이 될지 모른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그는 이태호를 향해 손을 뻗었고 온몸에서 발산한 파멸의 법칙에 천지의 힘을 모으자 온 창란 세계가 뒤흔들었다. 이윽고 하늘을 가리는 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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