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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991화

술자리가 어느 정도 무르익었고 다양한 요리가 나왔다. 이태호는 조용히 대전을 둘러보았다. 그는 만족의 대제사장 백운산, 요지성지의 임영화, 대리국 황족 노조 강허명, 태일성지 대장로 연장생, 제2장로 유태양 등 반선 노조들을 차례로 바라보았다. 기타 이류 세력, 이를테면 성지에 종속된 심씨, 명씨 가문, 그리고 천남에서 온 태일종의 선우정혁, 뇌택의 땅에서 온 잔여 요족의 두목들이 뒷좌석에 앉아 있었다. 원래 창란 세계에는 9대 성지가 있었지만 지금은 볼품이 없는 세력들만 남았다. 이태호는 시선을 거둔 후 나지막하게 한숨을 내쉬었다. 이번 대재앙으로 창란 세계는 막대한 손해를 입었다. 과거 9대 성지가 모두 있을 때라면 그는 일을 더 쉽게 해결할 수 있을 것 같았다. 마음을 가다듬고 이태호는 조심스레 입을 열었다. “여러분, 오늘은 저의 성선 의식이지만 또 한 가지 사실을 말씀드리려고 이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현장에 있는 사람들은 연달아 고개를 들고 그를 바라보았다. 특히 의기소침한 몇몇 반선급 수사들은 앞으로 태일성지의 세력에 굴복해야 한다는 생각에 침울한 표정을 지었다. 지금 태일성지가 창란 세계의 패주로 된 것은 분명했다. 많은 반선급 수사들을 가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이태호가 진선으로 되었기 때문이다. 자기의 세력 범위 내에서 다른 세력이 침범하는 것을 절대 허용할 수 없었다. 그래서 백운산을 비롯한 일부 반선급 수사들은 이번 성선 의식이 끝난 후, 태일성지는 필연코 주변의 각 세력을 통합할 것으로 생각했다. 그러나 의식이 시작되자마자, 이태호가 서둘러서 먼저 말을 꺼낼 줄은 몰랐다. 상석에 앉은 이태호는 시선으로 여러 사람의 얼굴에 은근히 드러난 수심에 찬 표정을 보고 코웃음을 쳤다. “왜요? 제가 여러분의 세력을 삼킬까 봐 두려우십니까?” 이 말을 들은 만족 대제사장 백운산 등은 일제히 고개를 숙이고 조심스럽게 말하였다. “이 진선님의 뜻을 감히 헤아리지 못하겠습니다.” 그러고 나서 그들은 뒤늦게 이태호의 말속에 담긴 뜻을 알아채고 연달아 고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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