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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992화

지금 천지가 곧 융합하게 된다니, 그들은 어찌 기쁘지 않을 수 있겠는가? 눈앞의 사람들이 침울한 분위기에서 흥분으로 가득 찬 표정으로 물들인 모습을 본 이태호는 저도 모르게 실소를 터뜨렸다. 그는 정중한 목소리로 입을 열었다. “세계 융합은 대기연이지만 대위기이기도 하죠... 제가 격살한 조신이 바로 마계 이족이었어요. 창란 세계를 삼키기 위해 온 자였어요. 조신이 죽은 후 마계에서 또 진선이 찾아왔는데... 나중에 천지가 융합하면 우리가 도망칠 수 없을 것입니다. 아마 여러분의 성지에도 진선 선배들이 남기신 당부가 있을 겁니다. 조신이 그동안 죽일 수 없는 것은 바로 역외 천마의 정혈과 융합해 변이가 일어났기 때문입니다... 역외 천마는 상고시대 때 창란 선역에 침입해 생명에 도탄에 빠뜨렸고 당시 수많은 진선이 희생했어요. 심지어 선왕 거두마저 극심한 피해를 입었다고 합니다.” 이태호는 잠시 뜸을 들인 뒤 말을 이었다. “지금 두 세계가 부딪혀서 천지가 다시 상고시대의 원래 모습으로 돌아간다면 위기가 대대적으로 증가할 겁니다. 특히 우리 창란 세계는 며칠 전에 조신을 죽였고 마족의 대사를 그르쳤죠.” 일단 좋은 점을 알려주고 나서 은근한 협박을 하였다. 물론 그중 일부는 거짓이었지만 대부분은 사실이었기에 현장에 있는 사람들은 눈치채지 못했다. 세계가 융합되는 날이 마계의 진선이 창란 세계의 중생을 도륙하는 날이라니... 현장에 있는 사람들은 이태호의 말에 놀라서 안절부절못한 표정을 지었다. 그들의 성지에도 진선이 나왔고 과거 상고시대의 선역, 그리고 역외 이족에 대한 기록을 보유하고 있었기에 이태호의 말을 믿을 수밖에 없었다. 지난번에 일어난 대재앙에서 조신만의 힘으로 수많은 생명체를 살육했고 9대 성지 중의 많은 성지가 멸문당했기에 그의 말은 더욱 설득력이 있었다. 요지성지의 임영화는 이태호가 말을 마치자 즉시 되물었다. “이 진선님, 그러면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이 진선님, 부디 살길을 가르쳐 주십시오!” 대리국의 황족 노조 강허명도 다급히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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