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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082화

아직 창란역과 융합되기 전의 선계와 맞먹을 정도였다. 이 모든 것은 세계의 변화, 대도의 수량 증가, 법칙의 완성 덕분이었다. 그 덕에 두 그루의 영근도 크게 성장했다. 혼돈반도는 말할 것도 없었고, 사상신수 파편은 더욱 놀라웠다. 두 줄기의 뇌벌 기운과 경금 기운이 며칠 만에 무기로 응결된 것이다. 그 기운은 대략 2천 개 대도 법칙이 새겨진 선기에 맞먹었다. 극도선기에는 못 미치지만, 본원이 부족한 상태에서 이런 신물을 낳았다는 점이 참으로 경이로웠다. 이태호는 감탄했다. “역시 영근 중 제일이라 불리는 사상신수답군. 본원이 완전히 모이면 극도선기 네 개를 낳고, 사상진도까지 더해져 선왕대원만도 죽일 수 있겠어.” 선왕 경지에서는 법력의 양이 아니라 대도에 대한 이해가 핵심이었다. 순양선왕이 걷는 길은 순양대도, 암합구오지수, 화지극치였다. 선왕에는 세부 경지 구분이 없었다. 자신이 수련한 대도를 먼저 원만하게 완성한 자가 곧 선왕 대원만이었다. 대원만에 이르면 다른 대도들을 추가로 장악하기 시작할 수 있고, 천 개의 대도를 장악하면 준선제라 불린다. 전설 속 선제는 아마 단순히 대도를 많이 장악하는 것 이상일 것이다. 물론, 이것은 어디까지나 이태호의 추측이었다. 이태호는 사상신수 위에 맺힌 두 자루의 무기에 당분간 손대지 않았다. 레벨이 아직 낮은 것이 가장 큰 이유였다. 지금 따 버리면 훗날 사상신수의 본원을 얻게 되었을 때 오히려 큰 손해가 될 수 있었다. 또 하나의 이유는, 지금의 그는 애초에 선기를 부족 해하지 않는다는 점이었다. 웬만한 선기는 이제 그의 눈에 차지도 않았다. 내천지에서 신식을 거둔 뒤, 이태호는 점점 가까워져 오는 마계를 올려다보았다. 마음속에 형언하기 어려운 압박감이 내려앉았다. 이족이 주는 압박이 너무 컸다. “안 되겠어. 선왕 대신통 몇 가지는 먼저 입문해 둬야겠어. 극도 선기만으로는 동경계 선왕을 상대하기 버거울 테니.” 그는 속으로 쓴웃음을 지었다. 최근 선계에 명성이 자자했지만 정작 실전에 쓸 수 있는 수단은 빈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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