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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090화

한편, 이태호가 혼돈 허공에서 천심낙인을 빼앗아 떠난 뒤, 양계의 선왕들도 각자 철수했다. 그러나 마계 쪽은 선왕 하나를 잃으며 체면도 구기고 전력도 약해졌다. 이로 인해 이족 내부는 크게 술렁이기 시작했다. 성격이 급하고 성미가 불같은 계도 등은 장생 연맹을 공격하자고 소리쳤다. 마계 구중천, 금빛으로 찬란한 천궁 안. 이족의 남은 일곱 선왕이 태사 의자에 앉아 있었다. 누군가는 태연했고, 누군가는 눈을 가늘게 뜨고 살기를 드러냈으며, 누군가는 비웃음을 띠고 있었다. 일곱 선왕이 모두 모이자, 맨 앞의 하경이 천천히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는 주위를 둘러본 뒤 입을 열었다. “여러분, 이번 야차의 죽음을 어떻게 대응해야 하겠습니까?” 말이 떨어지자마자 사자 머리의 흉악한 남자가 분노에 찬 목소리로 외쳤다. “이태호 그놈이 우리 이족 선왕을 죽였습니다! 당연히 복수해야지요! 장생 연맹 본거지를 쓸어버려야 합니다!” 그때 철탑처럼 우람한 사내가 음산하게 웃었다. “반대합니다. 저는 암흑대란을 일으키는 게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선역 각 대세력을 타격하는 동시에, 두 분 노조께 대량의 혈식을 바칠 수 있습니다.” 암흑대란이라는 말이 나오자 현장의 선왕들 눈에 일제히 흉광이 번뜩였다. 암흑대란은 선역과의 전면전으로, 모든 생령을 학살해 두 준제 노조에게 혈식을 공급하는 전쟁이었다. 이족의 두 노조는 준제로 증도했지만, 증도 이전 크게 다치고 기이한 침식까지 당해 본원이 허약했다. 그래서 그들처럼 겉으로 나설 수 없고 혼돈 속에서 요양 중이었다. 암흑대란을 일으키려면 일곱 선왕 전원이 출동해야 할 뿐 아니라, 수백 진선, 수천 반선, 수만 성황, 그 아래 수많은 수사까지 총동원해야 했다. 지금은 천지가 막 융합된 직후라 선역이 막 회복 중이었다. 이 시점에 암흑대란을 여는 것은 하경으로서도 망설여지는 일이었다. 그는 다른 선왕들을 보며 즉답을 피한 채 말했다. “두 분 노조의 뜻을 여쭤보겠습니다.” 말을 마치자 그는 손을 베어 검은 피 한 방울을 떨어뜨렸다. 핏방울이 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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