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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37화

그녀는 재빨리 일어나 몸을 일으키려 했지만 발에 무언가 걸려 큰 소리를 냈다. 누군가 문을 밀고 들어왔고 그녀는 몸이 굳었다. “누구예요?” 그 사람은 천천히 그녀의 가까이 다가와 땅에 넘어진 물건을 일으켜 세우고 그녀의 팔을 잡아 침대에 앉혔다. 이진아는 마음이 매우 불안했다. 강현우도, 서하늘도 아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 사람은 이 정도만 하고는 몸을 돌려 떠났다. 그녀는 반 시간쯤 기다렸다가 다시 문 열리는 소리를 들었다. 곧 여성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이진아 씨, 배 안 고파요?” 이진아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입술을 깨물자 배 속에서 소리가 났다. 그녀는 확실히 배가 고팠고, 심지어 기운이 없을 정도로 배가 고팠다. 여인은 풍성한 아침 식사를 가져와 그녀가 앞을 보지 못하는 것을 걱정하여 먹여주려 했다. 이진아는 이제 억지로 참을 필요가 없었다. 빨리 몸을 회복해야 강현우와 연락할 수 있었다. 그녀는 심호흡했다. 이 알 수 없는 공포는 사람을 너무나 괴롭게 했다. 그녀는 서하늘과 함께 교통사고가 났던 것만 기억했다. 중간에 깨어났을 때 누군가 그녀를 등에 업고 갔고, 서하늘은 심하게 다쳤다. ‘지금 서하늘이 없다는 것은 우리가 2차 공격을 받았다는 것을 의미하는 걸까? 도대체 누가 범인일까?’ 머리가 지끈거릴 정도로 생각했지만 알아낼 수 없었다. 그녀는 결국 차분하게 식사를 하기로 했다. 실명한 후에는 시간에 대한 감각이 없어졌다. 어차피 항상 깜깜했으니 말이다. 그녀는 옆에서 자신을 돌봐주는 여자에게 물었다. “지금 몇 시예요?” “아침 아홉 시예요. 이진아 씨는 사흘 동안 의식불명 상태였어요.” 이진아의 마음속에서 불안감이 커졌다. 사흘 동안 강현우와 연락이 되지 않았다. “휴대폰 좀 빌릴 수 있을까요? 전화하고 싶어요.” 가정부는 그러라고 대답했지만 이진아는 지금 아무것도 볼 수 없었기에 전화를 걸려면 다른 사람에게 의존해야 했다. 그녀가 전화번호를 불러주자 가정부는 그 번호로 전화를 걸었다. 하지만 여전히 아무도 받지 않았다. 이진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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