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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73화

돌아오는 길에 이진아는 마침내 드러누워 그의 다리에 기댔다. “소찬우가 말한 그 옛날 가문이 대체 뭐죠? 소씨 가문도 이미 뿌리가 깊잖아요. 게다가 솔라리스에서 아주 잘 나가는 연하국 사람들이 이쪽으로 오래전에 이주해왔어요. 소씨 가문보다 뿌리가 더 깊어지려면 대체 언제 적 일이죠? 제가 왜 그런 옛날 가문과 연결된 걸까요?” 강현우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이진아는 몸을 뒤집어 그의 다리를 힘껏 꼬집었다. “말 좀 해봐요. 현우 씨는 분명히 알고 있잖아요.” 그는 몇 초간 멈칫하더니 살짝 한숨을 내쉬었다. “소씨 가문은 뿌리가 깊은 건 사실 이이야. 하지만 사실 소씨 가문 어르신께서 젊으셨을 때 소씨 가문은 거의 파산할 뻔했어. 소혜주 할머니와 할아버지께서 힘을 합쳐 가문을 일으켰지. 결혼 후에도 두 분은 한마음 한뜻이었어. 소혜주는 수완이 대단한 분이셨어. 네가 말하는 옛날 가문은 아마 18세기쯤일 거야. 그때 솔라리스의 노예 제도가 막 폐지되었지만, 부유한 집안에는 여전히 노예가 존재했지. 어쨌거나 평등이라는 개념이 순식간에 퍼지지는 않잖아. 소혜주가 속한 가문은 이전에 아마 노예 제도의 피해자였을 거야.” 이진아는 눈을 감은 채 예상대로 강현우가 무언가는 알고 있을 거로 생각했다. “그럼 소혜주는 왜 제 어머니와 얽히셨던 거죠? 제 어머니는 어떤 가문 출신인가요? 지금은 괜찮으신가요?” 강현우는 고개를 숙여 그녀의 머리카락을 쓰다듬었다. “이진아, 나는 신이 아니야.” 이진아는 앞이 보이지 않았지만 여전히 눈을 뜨고 웃었다. “제 마음속에서 현우 씨는 못 하는 것이 없어요.” 이 한마디는 그를 완전히 녹이는 말이었다. 강현우는 이 말에 아주 약했다. 그는 올라가는 입꼬리를 누르며 헛기침을 했다. “나는 누군가가 너를 찾고 있다는 것만 알아. 하지만 그들은 너에게 우호적이지 않아. 특히 몇 년 전, 그때 네가 갑자기 강서준을 쫓아다니기 시작한 건 아마 너도 누군가에게 감시당하고 있다는 것을 감지했기에 평범함으로 자신을 숨기려 했던 거였을 거야. 그때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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