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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48화

바보는 여전히 이진아와 함께 가고 싶어 했지만 이진아가 그의 손을 내려놓았다. “걱정하지 마. 내가 자주 보러 올게. 여기서 말 잘 듣고 있어. 이 사람들은 다 너의 가족이니 너를 해치지 않을 거야. 게임 하고 싶으면 같이 해도 되고. 내가 다음에 또 올 때 너를 데리고 돌아갈게.” 바보는 그녀를 애처롭게 바라보며 마침내 잡고 있던 옷깃을 놓았다. “그래. 그럼 약속한 거 지켜야 해.” 브라운베이로 돌아온 이진아는 인터넷에서 몇 가지 자료를 더 찾아보았다. 이제 서씨 가문 쪽에서 움직이기를 기다리는 일만 남았다. 서대식이 사흘 안에 강현우를 빼낼 수 있다고 말했으니 강현우가 이 사흘을 잘 버텨내기를 바랐다. 그녀는 특별히 할 일이 없었기에 친구를 만나 쇼핑이라도 하고 싶었다. 처음에는 두 사람 모두 시간이 없을 줄 알았는데 온예슬이 약속을 받아들였다. 이진아는 그녀와 디저트 가게에서 만났다. 체념한 듯한 온예슬의 얼굴을 보며 그녀는 참지 못하고 물었다. “무슨 일이예요? 소문 다 들었어요. 유승준 씨가 예코 씨 신분을 안 거예요? 아직도 이혼하고 싶어요?” 온예슬은 창밖을 바라보며 무심하게 숟가락을 만지작거렸다. “이혼하고 싶어요.” 그날 밤, 그녀는 자신을 억제하지 못하고 그를 안았다. 유승준은 그녀가 타협했다고 생각했지만 그녀는 타협한 것이 아니었다. 그녀의 마음속 방어선은 매우 높았고, 한 남자 때문에 그렇게 쉽게 경계를 풀 수는 없었다. 이진아는 이전부터 강현우에게서 들어 온예슬의 신분을 알고 있었다. 은근히 유승준이 웃음거리가 되기를 기다리고 있었지만 실제로 그날이 오자, 그녀는 두 사람의 관계가 악연 같다고 느꼈다. 온예슬은 눈을 감고 한숨을 쉬었다. “그거 알아요? 저 몇 년 전에 우울증에 걸렸었어요.” 이진아는 조금 놀랐다. 그녀가 온예슬을 알게 된 이후로, 그녀는 항상 목표가 뚜렷하고 매우 명확했으며 자신의 작업실도 훌륭하게 운영하고 있었다. 그녀는 잡아야 할 것과 놓아야 할 것을 확실하게 아는 사람이었는데 어떻게 우울증에 걸렸단 말인가? 온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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