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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64화

“지금 그런 말이 나와요? 내가 얼마나 걱정했는지 알아요? 일부러 날 따돌리고 혼자 위험한 일 하러 간 건 아닌지 걱정되어 미칠 지경이었어요.” 강현우는 그 질책을 받으면서도 매우 태연했고 여전히 냉랭한 태도였지만 이진아를 바라보는 눈빛만큼은 아주 부드러웠다. 이진아는 그가 설명하려고 하자 곧장 입을 틀어막았다. “됐어요, 어차피 다 지나간 일이잖아요. 변명은 필요 없으니까 어떤 걸 알아냈는지 얘기해줘요. 임진 씨가 뭐라고 하던가요?” 강현우는 가볍게 웃더니 마른침을 꿀꺽 삼켰다. 그러자 이진아는 강현우의 품에서 벗어나 나란히 옆에 누워 그가 입을 열기를 기다렸다. “경계심이 강해서 많은 걸 알려주지는 않았어. 오히려 아버지와의 인연을 이용해서 날 설득하려 했지. 자기 이익을 위해서.” 임진은 모르겠지만 강현우는 이미 그의 위선을 꿰뚫어 보고 있었다. 조용히 듣던 이진아는 대뜸 강현우의 손을 잡고 깍지를 꼈다. 강현우는 갑작스러운 행동에 흠칫했으나 고개를 숙여 이진아의 얼굴을 보고선 입꼬리를 올렸다. “그들의 최종 목표는 연구소야. 그런데 연구소는 얽힌 세력이 아주 복잡해. 그리고 대부분이 가문이 아니라 한 국가 단위로 개입되어 있어. 국가 최고층 인사들인 셈이지. 그들이 원하는 건 딱 하나야.” 그 말에 긴장한 이진아는 쿵쾅거리는 심장을 간신히 억제하며 물었다. “뭐예요?” 강현우의 시선은 그녀의 입술에 머물렀고 곧이어 키스를 했다. “장난하지 마요. 도대체 뭔데요? 계속 저 이러면 진짜 화낼 거예요.” “불로장생이라고 생각하면 돼.” 이진아는 어처구니없는 말에 순간 웃음이 터졌고 강현우는 그녀의 얼굴을 두 손으로 감싸며 한숨을 내쉬었다. “너도 이게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하지? 하지만 사실이야. 연구소는 노화를 받아들이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해 존재했던 거야. 대부분 막대한 권력과 자원을 쥐고 있는 인물들이지. 연구소는 그들에게 임종 때 건강한 몸을 돌려주겠다고 약속해서 지금 이렇게 집요하게 움직이는 거야.” 여전히 너무 터무니없다고 느낀 이진아는 몇 초간 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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