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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65화

다음날 이진아는 유정재에게 전화를 걸었다. 박강혁을 친아들처럼 대한 유정재는 지금 박강혁이 이런 상황이 되자 매우 불안해했다. 게다가 임진이 미리 쳐놓은 덫 때문에 해창에 숨어 있었으니 이제 박강혁은 이곳을 떠나야만 한다. 이진아는 차분하게 말했고 그 목소리는 사람의 심신을 안정시키는 효과가 있었다. “이건 마지막 기회입니다. 지금 임진을 처리하지 않으면 강혁 씨 머리 위에 놓인 칼은 계속 위협이 될 거예요. 임진이 그동안 강혁 씨를 잡아가려고 얼마나 애를 썼는지 잘 아시지 않습니까?” “강혁 씨의 지난 몇 년간 비행경로를 살펴봤는데 임진을 제거할 기회를 찾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같은 호텔에 묵었어도 결과는 다 실패한 것으로 보여요.” 예전에는 임진이 나타나는 곳마다 똑같은 여자와 남자의 이름이 등장하여 본처와 아들을 만나는 줄 알았는데 이제 보니 전부 그를 처리하기 위한 수단에 불과했다. 박강혁은 오래전부터 이렇게 계획을 세운 것 같았다. 하지만 임진처럼 경계심이 강한 사람을 죽이는 것은 쉽지 않다. 게다가 나이가 점점 많아지는데 아들이 생기지 낳으니 얼마나 조급하겠냐는 말이다. 그래서 이진아에게 절호의 기회가 온 것이다. 이제 모든 건 유정재가 협력할 의향이 있는지에 달렸다. 유정재는 말없이 한참을 망설이더니 한숨을 쉬며 입을 열었다. “어쩌면 이게 강혁의 운명일지도 몰라. 아직까지 정신을 못 차리고 있잖아. 만약 강혁이를 데려갈 생각이면 많은 사람을 동원해서 지켜줘야 해. 그렇지 않으면 내가 마음이 안놓여.” “그건 당연하죠. 임진이 아무리 대단한들 낮에는 손을 쓰기 힘들 겁니다. 아참, 그리고 저는 강혁 씨가 정신이 이상한 걸 임진에게 전달할 생각입니다. 그러면 더 조급해지겠죠. 강혁 씨에게 아무런 일도 생기지 않게 옆에서 잘 지킬 테니 걱정하지 마세요.” 유정재는 다시 몇 초간 침묵하다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이제 더 이상 다른 방법이 없구나. 한 번 걸어보는 수밖에.” 결단력 있는 유정재는 곧바로 결정을 내렸다. 이진아는 다크 나인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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