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08화
이제 그녀는 자신이 살아난 것 같다고 느꼈고, 진심으로 국왕을 따라 모든 사람을 만나러 다니기 시작했다.
강현우의 행동 또한 빨랐다.
소건우가 사고를 당하는 순간부터 그는 소씨 가문을 공격하기 시작했다.
회사든 소씨 가문의 사람이든 24시간 안에 모두 통제당했다.
강현우의 세력과 이진아의 비공식 세력까지 더해지자 우두머리를 잃은 소씨 가문은 속수무책이었다.
이진아가 소씨 가문 가주 자리에 앉았을 때 소씨 가문의 다른 사람들은 모두 고개를 숙였다.
모두 노부인이 정해 놓은 규칙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누군가는 노부인이 방 안에 숨겨둔 그림을 보았다고 했는데 이제 그 그림은 거실에 놓여 있었다.
그림 속 인물은 이진아와 너무나도 닮아 있었다.
게다가 소건우의 최근 행동들을 종합해보면 왜 그가 갑자기 성급하게 행동했는지 알 수 있었다.
그는 자신이 가진 모든 것을 빼앗길까 두려웠다.
이진아는 주변 사람들을 보며 빙그레 웃었다.
“이제 더는 이의는 없으시겠지요? 걱정하지 마세요. 여러분의 생활은 이전과 같을 겁니다. 다만 예전에 소건우를 존중했다면, 이제부터는 저를 존중해야 합니다. 이해하시겠습니까?”
식탁에 앉아 있는 다른 사람들은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소건우가 어떻게 되었는지 모두가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진아가 이 자리를 빼앗을 능력이 있다는 것은, 그녀가 사실 현장에 있는 사람들의 의견을 전혀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는 것을 의미했다.
그녀는 단지 더는 피비린내 나는 방식으로 처리하는 것이 귀찮았을 뿐이었다.
사람들의 태도가 순식간에 바뀌었다.
“이진아 씨, 걱정하지 마세요. 앞으로 이진아 씨는 소씨 가문의 일원이 될 것입니다.”
“어르신께서 정하신 규칙이니 당연히 따를 것입니다.”
“맞습니다. 예전에 이진아 씨를 뵈었을 때부터 왠지 모르게 익숙하다는 느낌이 들었는데 소씨 가문과 이렇게 깊은 인연이 있을 줄 몰랐습니다.”
이 사람들의 말은 매우 듣기 좋았다.
이진아는 대답하기 귀찮다는 듯 가볍게 고개를 끄덕이고 옆에 있는 사람에게 지시했다.
그는 소씨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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