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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62화

하지만 다음 순간, 여나연은 갑자기 그녀의 손을 잡고 몸을 아주 가까이 가다왔다. 이진아는 온몸이 뻣뻣해지며 이 여자가 무엇을 하려는 건지 깨달았다. ‘몸으로 유혹하려는 건가?’ 그녀는 입꼬리를 실룩였다. 이렇게 오래 살면서 처음 겪는 상황이라 순간 얼어붙어 어떻게 반응해야 할지 몰랐다. 여나연은 그녀의 귓가에 숨을 불어넣으며 목소리를 부드럽게 했다. “여진한 씨, 여진한 씨를 처음 봤을 때부터 아주 특별한 분위기를 느꼈어요. 눈을 뗄 수가 없었죠. 정말이에요. 연진한 씨와 협력하고 싶은 건 능력 때문이기도 하지만 여진한 씨의 외모 때문이기도 해요. 여진한 씨는 사람을 매료시킬 만큼 멋져요.” 이진아는 소름이 돋았다. 이대로 침묵하면 정말 이 여자에게 넘어갈까 봐 두려웠다. 여나연은 목적을 이루기 위해 모든 것을 바칠 수 있었다. 게다가 그녀의 별장에는 이미 남자가 몇 명이나 있었는데 그들은 전부 대통령이나 그녀의 오빠들이 준 사람들이었다. 여나연은 거절할 수 없었기에 그냥 모두 받아들였다. 지금 외부에서 그녀에 대한 평가가 좋지 않았는데 이것 또한 대통령과 그 오빠들의 목적이었다. 여나연이 이렇게 야망이 크고 어떻게든 위로 올라가고 싶어 하는 것도 이해할 수 있었다. 이진아는 여나연의 손을 뿌리치고 한 걸음 뒤로 물러섰다. “여나연 씨, 자중하세요.” 여나연은 순식간에 어깨를 들썩일 정도로 웃음을 터뜨리며 말했다. “정말 웃기네요. 여진한 씨 설마 처음이에요?” 이진아는 더는 말하지 않았다. 엄밀히 말하면 틀린 말은 아니었다. 그녀의 침묵을 본 여나연의 순식간에 눈빛을 반짝였다. 경험이 없는 남자는 가장 상대하기 쉬운 부류였다. 조금의 단물만 보여주면 상대는 개처럼 말 잘 듣게 될 것이다. 그녀는 즉시 옷을 벗기 시작하더니 안에 있던 속옷만 남기고 말했다. “어때요? 제 몸매 마음에 들어요? 여기에 제 신분까지 더하면 여진한 씨 신분으로 저 같은 여자를 앞으로 또 만날 수 있을 거로 생각해요? 여진한 씨, 지금 기회를 줄게요. 와서 저에게 키스해요.” 이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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