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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49화

이진아는 이재희를 향해 말했다. “재희야. 먼저 들어가 쉬어. 심윤철과의 일은 앞으로 상관하지 말고.” 이재희는 이진아의 말에 천천히 일어나 알겠다는 듯이 고개를 끄덕이고는 위층으로 올라갔다. 이진아는 그런 이재희의 모습을 보고는 이재희가 아마 진심이었을 수도 있겠다고 추측했다. 그리고 더욱더 심윤철의 정체가 궁금해졌다. 도박장은 사방이 감시카메라로 도배가 되었다. 이진아로 가던 여진한으로 가던 이미 수배가 되어버린 이진아는 잡히는 건 시간문제다. 아직 이진아는 심윤철에 관해 알고 있는 정보가 적다. 단점이라고 할만한 점들도 알아내지 못했기에 빈손으로 덤벼들기엔 무리수다. 이진아는 한참을 소파에 앉아 생각에 잠겼다. 그때 강현우는 위층에서 소파에 앉아 있는 이진아를 발견하고 내려왔다. 그리고 살며시 이진아의 곁에 앉으며 물었다. “너무 급해하지 마. 아직 우리가 유리한 상황이야. 그러니까 나머지는 나한테 맡겨. 내가 도박장 쪽 정보에 대해 알아볼게.” 이진아는 다정히 말해주는 강현우를 바라보며 물었다. “아직도 두통 심해요?” “괜찮아. 지금은 많이 괜찮은 것 같아.” 이진아는 강현우의 말에 알겠다는 듯이 고개를 끄덕였다. 안에만 있어봤자 답답하니 조금 바깥 공기를 쐬고 싶어졌다. 그게 강현우에게도 좋을 것 같았다. 강현우는 다크 나이트의 주인 신분으로 심윤철에게 방문장을 보냈다. 다크 나이트는 어느 국가에서든지 한번 말하면 열에 아홉은 알고 있는 조직이다. 심윤철 역시 다크 나이트의 주인과 직접 만나고 싶다고 생각했던 찰나, 마침 방문장을 받은 것이다. 방문장을 받은 심윤철은 강현우가 노출에 의한 두려움이 일절 없다는 것을 짐작했다. 강현우는 심윤철의 도박장에서는 아무 일도 없을 것이라는 걸 장담한 것이다. 필경 세라국은 작은 나라일뿐더러 다크 나이트 같은 명성 높은 조직에 직접적으로 맞서지 않을 것이다. 뒷배가 든든한 조직일수록 뭐 하나만 거슬리면 바로 싸움을 걸어올 것이고 그렇게 되면 나라든 도박장이든 이득이 되는 일은 없을 것이다. 심윤철은 그렇게 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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