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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97화

나혜은의 볼이 빨개졌다. “왜 진작 말 안 했어? 난 둘이 나에게 전혀 관심 없는 줄 알았는데 이렇게 된다면 가자. 어떻게 돌아가는지 나도 알아. 백신 연구는 내 피만 뽑으면 되잖아.” 현재 세라국 쪽의 몇몇 병원은 모두 이진아의 통제 속에 있었다. 그녀는 의사들에게 혈청을 솔라리스로 보내도록 했고 그곳의 최고 전문가들과 함께 백신을 연구했다. 그 바이러스는 전 세계적으로 유명했기에 바이러스 샘플을 따로 가져올 필요는 없었다. 그저 연구 결과를 기다리기만 하면 됐다. 이 백신은 이전에도 연구된 적이 있었지만 대규모로 배포되지는 않았다. 비용이 매우 높았기 때문이다. 누가 비용을 지불할 수 있느냐에 따라 백신이 그 손에 들어갔다. 이진아에게 지금 가장 부족하지 않은 것은 바로 돈이었다. 일주일 후 많은 백신이 그녀의 손에 들어왔다. 그녀는 자신에게 주사하고 함께 출발할 다른 사람들에게도 주사했다. 이렇게 해야 연구소에 들어가기 전 아무도 바이러스 때문에 죽지 않을 수 있었다. 이번에는 나혜은이 앞에서 길을 안내했다. 여러 차례 우여곡절 끝에 그들은 그곳에 도착했다. 처음 원시 부족이 있던 곳에 서자 나혜은은 여전히 조금 두려워하며 본능적으로 이진아 뒤로 몸을 숨겼다. 주변은 강현우가 떠날 때와 마찬가지로 혼란스러웠다. 사람들은 영토를 매우 엄격히 나누고 있었고 지나가기만 해도 반드시 그만한 금액을 지불해야 했다. 그렇지 않으면 총격전이 벌어졌다. 그들은 길을 따라 돈을 지불하며 지나갔다. 이진아는 겹겹이 쌓인 산을 바라보았다. 일반인이 안으로 들어가면 살아서 나올 수 있는 곳이 아니었다. 나혜은이 그들을 막았다. “앞에는 일부 원시 부족이 있어. 안으로 갈수록 바이러스가 더 극성이라 살아 있는 사람은 없어. 원시 부족은 총을 쓰지 않지만 붙잡히면 귀찮은 일이 생겨. 바이러스는 겉으로 드러난 것뿐이고 아마 다른 것들도 가지고 있을 거야. 심지어 아이들이 살아있는 폭탄으로 쓰일 수도 있어. 이미 많은 물자를 챙겼고 외부인은 들어갈 수 없어.” 이진아는 놀라며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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