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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셋된 연애리셋된 연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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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7화

“지금은 정말 어두워요. 어찌 됐든 산속이니까 도시와는 좀 거리가 있어요. 오늘 밤은 돌아가지 않고 이곳에서 밤새 라이브 방송을 진행할 생각이에요. 폭우가 내리는 바람에 사과의 유통기한은 더 줄어들게 될 거예요. 주문 많이 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오늘 주문하신 건 내일 택배로 보내드릴게요.” 비가 너무 많이 오자 누군가 그녀의 안전을 걱정하며 너무 멀리 가지 말라고 했다. 그러나 이진아는 30분 동안 걸어갔고 말투도 여전히 평온했다. “과수원이 엄청 넓어요. 날씨가 좋지 않으니 오늘은 여기까지만 걸을게요.” 말이 끝나자마자 그녀는 바닥에 넘어졌고 핸드폰도 떨어졌다. 무릎이 까지고 손바닥이 날카로운 돌멩이에 긁히면서 통증이 전해졌다. 그러나 그녀는 신경 쓸 겨를도 없이 이내 핸드폰을 주워 액정을 닦았다. 다행히도 핸드폰에는 문제가 없었고 네티즌들은 그녀한테 얼른 돌아가라고 댓글을 남겼다. “죄송해요. 방금 살짝 넘어졌는데 괜찮아요. 지금은 돌아가는 길이에요. 오늘 밤은 비가 정말 많이 내리네요.” 그녀의 무릎에는 아직 작은 돌멩이가 박혀 있었고 걸을 때 절뚝거렸지만 말투는 여전히 침착했다. “사과는 정말 달달하니 다들 안심하고 구매하셔도 됩니다. 게다가 저희는 공식 채널이고 정부와 협력하고 있는 농촌 지원 프로젝트이니 걱정하지 마세요.” 방금 넘어진 탓에 비옷이 다 찢어지고 머리카락이 젖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카메라 속의 그녀는 여전히 놀라울 정도로 아름다웠다. 네티즌들의 관심이 순식간에 기울어졌다. “진짜 민낯인가 보네? 너무 예쁘다.” “이 정도의 미모이면 연예인 못지않은데? 누나, 당장 데뷔하세요. 지금 하는 일보다 훨씬 더 많이 벌 거예요.” “살게요. 전남 부근에 살고 있는 친척이 있는데. 100근 사면 일 년은 거뜬히 먹을 수 있을 거예요.” 이 댓글이 나오자마자 순식간에 댓글이 더 많아졌다. “맞아요. 저희 친척도 그 근처에 살고 있어요. 마침 잘됐네요.” “반응이 너무 느린데요. 전 이미 큰고모, 둘째 고모, 외삼촌, 외할머니한테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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