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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6화

이진아가 진아름을 향해 시작하자는 제스처를 취하자 라이브 방송이 바로 시작되었다. 홈페이지에 방송 링크가 걸려있었기 때문에 순식간에 3천 명이 몰려들었다. 진아름은 그녀의 뒤에 숨어 있다가 이렇게 많은 사람이 몰려온 것을 보고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 그녀는 환한 미소를 지으며 화면을 바라보았다. “안녕하세요. 저희는 정부와 협력하는 농촌 지원 프로젝트예요.” “저희가 판매하는 것이 뭐냐면요. 바로 이 사과입니다.” “보기에는 확실히 크기가 작죠. 하지만 맛은 예전보다 훨씬 달아요. 여러분들 전남이라는 곳 들어보셨죠? 여기는 사과가 엄청 유명합니다.” “가격을 물어보시는 분들 계시는 데 10근에 2천 원이고요. 따로 판매하지는 않아요. 건강한 사과주스를 만들어 드셔도 되고요.” “저희가 라이브 방송이 처음이라서 아직 익숙하지가 않아요. 메이크업이요? 메이크업은 하지 않았습니다.” 이진아는 네티즌들의 질문에 하나하나 대답했고 이를 본 진아름은 이내 당황한 마음을 가라앉혔다. 친구가 이진아와 같은 부서에 있기 때문에 회사에서 이진아에 대한 소문을 들은 적이 있었다. 사실 이번에 이진아와 함께 업무를 맡아야 한다는 말에 거부감이 컸었지만 교양이 있고 체면이 있던 그녀는 토를 달 수가 없었고 억지로 버티며 여기까지 왔다. 그러나 이진아는 소문과 전혀 다른 모습이었다. 건방지지도 않았고 남자만 쫓아다니고 눈치도 없는 쓸모없는 사람이 아니었다. 지금 이진아는 네티즌들의 질문에 매우 진지하게 대답하고 있었다. 얼굴에 미소를 띤 채 같은 질문을 반복해서 물어봐도 그녀는 짜증 한번 내지 않았다. 사과를 한입 베어 무는데 우아한 이진아의 모습에 사람들이 순식간에 몰려들었다. “정말 달아요. 오늘은 메이크업하지 않았어요. 라이브 방송을 갑작스럽게 결정한 거라서요. 이 텐트도 임시로 설치한 거고 지금 저희는 과수원에서 방송을 진행하고 있어요. 저랑 함께 나가보실래요? 오늘 밤에는 아마도 폭우가 내릴 것 같네요.” 상냥한 말투, 예쁜 얼굴 게다가 슈퍼마켓보다 훨씬 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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