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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셋된 연애리셋된 연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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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8화

이진아는 그녀의 어깨를 토닥이며 입을 열었다. “일단 진심을 담아 사과 문자부터 보내요. 방금 한 입 먹어봤는데 확실히 전남 쪽보다 더 달고 맛있었어요.” 진아름은 얼른 눈물을 닦으며 마음을 가다듬었다. “알았어요.” 이진아가 옆에 있던 젊은이에게 물었다. “0.5kg면 얼마에 팔아요?” “늘 120원에 팔았어요.” “아름 씨, 사과문에 똑똑히 밝혀요. 보상으로 0.5kg 더 주겠다고.” 원래는 5kg에 2천 원이었으니 0.5kg을 더 준다고 해도 단가가 120원은 넘을 것이다. “알았어요.” 사과문을 보낸 뒤 그들은 긴장한 얼굴로 모니터 안의 상황을 살폈다. 얼마 되지 않아 많은 주문이 취소되었다. 진아름은 두 손으로 자신의 머리를 감싸 쥐었다. “망했어요. 설마 2만 건이 다 취소되는 건 아니겠죠? 이게 다 우리가 소비자를 속인다고 한 이수아 탓이에요. 지금 이런 사과문을 보냈으니 아마 소비자들은 우리가 그들을 속인다고 생각하고 있을 거예요.” 이진아는 그녀의 어깨를 두드리며 주문 상황을 살피라고 한 뒤 자리에서 일어나 몇 명의 젊은이들을 바라보았다. “그래도 주문이 최소 수천 건은 남아 있으니까 사람들을 불러와요. 빨리 사과를 포장해서 발송해야 합니다.” 몇몇 젊은이들이 이미 며칠 동안 텐트에서 고생했지만 방송이 인기가 없었기 때문에 주문이 고작 수십 건밖에 되지 않았다. 그러나 스무 명이 넘은 사람들이 와서 포장을 도와줬기 때문에 그들은 미안하기만 했다. 이제는 주문이 급증하였으니 과수원의 농부들도 덩달아 바빠졌다. 누군가가 의아한 표정을 지었다. “정말 이렇게 빨리 몇천 건을 팔았단 말이에요?” 이진아는 오해를 사고 싶지 않아서 전에 있었던 일을 모두 이야기했고 사람들은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어쨌든 소비자들에게 이것이 전북의 사과라는 것만 알려주면 되는 것이었고 전남 쪽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었으니까. 이때 누군가가 큰 소리로 외쳤다. “얼른 확성기를 들고 가서 마을 사람들에게 알려요. 모두 빨리 사과를 포장하라고요. 일단 몇천 개 정도 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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