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bfic
더 많은 컨텐츠를 읽으려면 웹픽 앱을 여세요.
리셋된 연애리셋된 연애
에:: Webfic

제521화

옆에 있던 사람들은 감히 뭐라 하지 못하고 유정혁을 말리기만 했다. “회장님, 화내지 마세요. 아직 어려서 반항하는 것도 당연해요.” “맞습니다. 승준이 녀석 결혼 문제만 빼면 다른 건 다 잘하잖아요. 우리 집 녀석은 아예 비교도 안 돼요.” “지난달 인수 합병할 때 승준이의 발표도 아주 훌륭했어요. 유씨 가문을 승준이한테 맡기면 걱정하실 필요 없을 것 같네요. 승준이 말대로 앞으로 기회는 얼마든지 있어요. 와이프가 훌륭한 사람이란 걸 알면 알아서 아껴주고 사랑해줄 거예요.” 끊임없는 위로 덕에 다행히 유정혁의 안색이 많이 좋아졌다. 그는 손을 들어 미간을 어루만졌다. “이 녀석은 아직도 결혼 때문에 원망하고 있지만 그때 얘가 좋아했던 사람은 좋은 사람이 아니었어.” 그 당시 유승준에게 여자친구가 있었다. 연예인이었고 내세울 배경도 없었기에 유씨 가문에서는 탐탁지 않아 했다. 유정혁은 강제로 두 사람을 갈라놓은 다음 지금의 손주 며느리를 소개해줬다. 이에 분노한 유승준은 3년 동안 외국으로 떠났다가 얼마 전에 돌아왔다. 하지만 아직도 아내를 만날 생각이 없었다. 본가를 나온 유승준은 차에 올라 담배에 불을 붙인 후 강현우에게 전화를 걸었다. “강현우, 몇 년 동안 SNS에 아무것도 올리지 않더니 갑자기 엄청난 폭탄을 터뜨렸더라? 회장님이 가법으로 널 혼내시면 우릴 꼭 불러. 우리가 병원에 데려다줄게.” 유승준이 무척이나 고소해하며 말했다. 강현우가 아무 말이 없자 전화를 끊어버렸다. 피식 웃던 유승준은 이진아가 떠오르자마자 기분이 가라앉았다. ‘강현우는 눈이 삐어도 단단히 삐었어. 하필 그런 여자한테 반해서는.’ 하지만 유승준도 선을 지키는 사람이었다. 친구의 아내라 더는 괴롭혀서는 안 되었다. 이진아가 아무리 싫어도 참으면서 지내는 수밖에 없었다. 차를 몰고 집으로 돌아와 대충 샤워한 다음 서하늘에게 전화해서 몇 분 동안 수다를 떨었다. 통화를 마친 후에야 거실에 앉아 아무 책이나 읽으려고 했다. 그런데 그때 휴대폰에 알림이 떴다. 그가 팔로우한 사람이 SN

링크를 복사하려면 클릭하세요

더 많은 재미있는 컨텐츠를 보려면 웹픽을 다운받으세요.

카메라로 스캔하거나 링크를 복사하여 모바일 브라우저에서 여세요.

© Webfic, 판권 소유

DIANZHONG TECHNOLOGY SINGAPORE PTE. LT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