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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셋된 연애리셋된 연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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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8화

원래 강서준의 성격이라면 이진아와 바로 파혼했겠지만 뜻밖에도 그는 그러지 않았고 연지후에게 전화를 걸었다. 상대가 전화를 받지 않자 그는 직접 사람을 시켜 연지후의 위치를 확인했다. 한편, 연지후는 어젯밤에 발에 차여 갑자기 기절하는 바람에 누구한테 당했는지조차도 알지 못했다. 그저 누군가 지나가다가 이진아를 구해준 것이라고 생각했다. 화가 나 미칠 지경이었다. 병원에서 깨어난 후, 그는 사람들에게 이진아의 사진을 조작하게 했다. 하나같이 차마 눈 뜨고 볼 수 없는 사진들이었다. ‘빌어먹을 년이 내 앞에서 순진한 척하기는.’ 그녀가 이미 자신의 노리개가 된 걸 모든 사람에게 알려줄 것이다. 그가 이 사진들을 공개하려고 할 때 병실 문이 갑자기 열리더니 강서준이 안으로 들어왔다. “어젯밤 이진아랑 같이 있었던 겁니까? 사진 찍었어요?” 연지후는 이진아를 잘 알지 못했다. 이진아가 강서준에게 매달리고 있는 사실을 이 바닥 사람들은 알 만큼 다 알고 있었지만 연지후와 강서준은 같은 급이 아니었다. “그랬다면요? 그 여자는 돈만 있으면 되는 거 아니에요? 이 사진들은 내가 어젯밤에 찍은 것입니다. 이 여자가 마음에 든다면 오늘 밤은 내가 당신한테 양보해 줄게요.” 강서준과 이진아 사이에는 기껏해야 포옹이었다. 5년 전, 이수아가 나타난 이후로 그의 마음이 완전히 이수아한테로 기울어졌으니까. 그러나 지금 이진아가 벌거벗은 채 다른 남자의 품에 누워 있는 사진을 보니 화가 치밀어 올랐다. ‘뻔뻔한 것.’ 그가 핸드폰을 움켜쥐고 싸늘하게 말했다. “얼마면 됩니까? 얼마면 이 사진들 삭제할 거예요? 똑똑히 들어요. 이진아는 내 약혼녀입니다.” 그 말에 연지후는 얼굴이 굳어졌다. 정말 이 사실을 모르고 있었다. 강서준이 이렇게 찾아올 줄은 몰랐다. 전에 강인 그룹과 한 번 협력했었는데 나중에 다시 협력하자고 하니 거절당했다. 이건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다. “강서준 씨, 우리는 당신들과 협력하고 싶습니다. 강인 그룹에서 우리의 기획안을 받아주길 바랍니다. 당신이 동의만 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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