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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59화

이재희는 입안의 음식을 삼키며 한참을 고민하다 겨우 한 마디 내뱉었다. “미친 거 아니야?” 이진아는 이재희가 전혀 상대를 알아보지 못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녀는 이재희 앞에 서서 현도경을 마주 보며 말했다. “현도경 씨, 이재희는 제 친동생이지 당신의 살인 도구가 아닙니다.” 현도경은 입술을 감빨며 몇 초간 생각하더니 손을 펼쳤다. 이진아는 의아한 표정으로 그가 무엇을 하려는 건지 생각하고 있었다. 다음 순간 그녀는 그의 입에서 이런 말이 나오는 것을 들었다. “2조를 나에게 줘.” 그는 당시 2조를 들여 이재희를 빼냈었다. 그런데 이진아가 가로챘으니 이진아가 그에게 돈을 줘야 하는 것이 마땅했다. 이진아는 지금 2조를 줄 돈이 없었기에 덤덤하게 말했다. “없어요.” 현도경의 눈가가 순식간에 붉어졌다. 몇 초간 침묵하던 그는 앞으로 나서서 이재희를 잡으려 했다. 하지만 그의 몸놀림은 이진아보다도 못했고, 이재희에게는 비할 바가 아니었다. 이진아가 가볍게 그를 밀치자 그는 바닥에 쓰러졌다. 현도경의 눈가는 분노로 붉게 달아올랐다. 이진아는 순간 자신이 사람을 괴롭히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그녀는 서둘러 그를 부축하려 했지만 현도경은 스스로 옆의 벽을 짚고 일어섰다. “이진아 씨, 저에게 2조를 줘야만 해요. 그렇지 않으면 앞으로 귀신처럼 두 사람을 따라다닐 거예요.” 이진아는 처음 듣는 협박에 솔직히 조금 신경이 쓰였다. 그녀는 미간을 찌푸리며 현도경을 위아래로 한참 동안 훑어보았지만 어떻게 맞받아쳐야 할지 떠오르지 않았다. 그녀는 하는 수 없이 이재희를 끌고 가려 했지만 뜻밖에도 현도경은 끈질기게 뒤를 따라왔다. 차에 탈 때까지도 현도경이 따라오자 이진아의 표정이 차갑게 굳어졌다. “현도경 씨, 현도경 씨와 거래한 사람을 찾아가요.” 현도경은 차 문을 잡고 말했다. “전 돈을 줬고, 상대방은 물건을 줬어요. 지금 그 물건이 내 앞에 있는데 이진아 씨가 납치해 간 거잖아요. 이진아 씨에게 2조도 없는데 내 사람은 왜 이진아 씨를 따라야 하는 거죠?” 이재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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